[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신양면 황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효자 박도한의 정려.

[개설]

박도한 정려는 박도한(朴道漢)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으로, 동부승지 송병학(宋秉學)[1853~1928]이 조정에 보고하여 1892년(고종 29) 5월 6일에 세운 정려이다.

[위치]

예산군 신양면 소재지에서 지방도616호선을 따라 서쪽으로 4㎞ 가면 예산군 노인요양원이 나온다. 박도한 정려는 예산군 노인요양원의 동쪽 텃밭 한가운데에 있다.

[형태]

박도한 정려는 정면 1칸, 측면 각 1칸의 익공식 건물로 홑처마에 맞배지붕 양식이다. 양옆의 박공 밑에는 방풍판을 달았다. 원형의 높은 주춧돌 위에 원기둥을 세웠으며, 하방 아래는 벽돌로 고맥이를 하였다. 4면에는 홍살 시설을 하였고 정려 내부의 중앙 상단에 명정 현판이 걸려 있다. 현판에는 ‘효자 증동몽교관 조봉대부 박도한지문 성상즉조이십구년임진 사월 칠일 명정(孝子贈童蒙敎官朝奉大夫朴道漢之門 聖上卽祚二十九年壬辰 四月七日 命旌)’이라고 쓰여 있다.

[현황]

박도한 정려는 주변에 잔디를 깔고 철책으로 보호시설을 하였으며, 향나무가 심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