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600700
한자 花川里密陽朴氏集姓村
이칭/별칭 원화천리 밀양박씨 집성촌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성씨/성씨
지역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화천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홍제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본관 밀양 - 경상남도 밀양시
세거|집성지 밀양박씨 예산 집성지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화천리 지도보기
성씨 시조 박언침(朴彦忱)
입향 시조 박길석(朴吉錫)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화천리에 밀양박씨가 모여 사는 마을.

[개설]

밀양박씨(密陽朴氏)는 신라 제54대 경명왕의 맏아들인 밀성대군(密城大君) 박언침(朴彦忱)[?~?]을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밀양박씨의 세계는 박언침 이래로 12파로 크게 나뉘고 다시 여러 소파로 분파되었다. 12파 중의 규정공파에서 나뉜 화록공파(華麓公派)의 세파인 양목공파(楊牧公派) 후손들이 예산군 대술면 화천리에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화천리는 본래 예산군 술곡면 지역으로서 『호구총수』에 술곡면의 19개 리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다. 현재는 대술면에 편입되었다. 화천리대술면사무소대술초등학교가 있는 대술면의 중심지로서 시냇가에 꽃이 많아 꽃거리 또는 화천(花川)이라고 하였다. 화천리에는 갱변말, 벌터, 꽃거리 등의 자연마을이 큰골천을 경계로 마주보고 있다. 이 중 가장 먼저 형성된 마을인 꽃거리는 “큰동네” 또는 “원화천”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연원]

박호현(朴好賢)을 중시조로 하는 밀양박씨 화록공파에서 갈라져 나온 양목공파의 박길석(朴吉錫)[?~?]이 1623년 인조반정 이후 화천리에 입향하였다. 1955년에 간행된 『밀양박씨화록공파보』에 따르면 양목공파의 파조는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던 박안예(朴安禮)로, 광해군 때 양주목사·이조판서 등을 지낸 인물이다. 박안예는 화록공 박호헌의 아들이자 박길석의 할아버지이다. 박길석은 부인 안동장씨(安東張氏)와의 사이에 박종세·박종순·박종한 삼형제를 두었는데, 이들 중 맏아들 박종세와 둘째 아들 박종순은 꽃거리에 뿌리를 내렸고 셋째 아들 박종한은 처가가 있는 신암면으로 이거하여 정착하였다고 한다.

[현황]

화천리에는 130여 가구 3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여러 성씨가 마을로 유입되고 있지만 아직도 반 이상이 밀양박씨로 구성된 집성촌이다.

[관련 유적]

예산군 대술면 화천리 대술초등학교 뒤편에는 꽃거리 밀양박씨 문중 재실인 조제각(祖祭閣)이 있다. 조제각에서 매년 음력 10월 16~17일에 박안예·박길석·박종세·박종수의 시제를 올리고 있다. 화천리대술중학교 입구 오른쪽에는 1891년에 건립한 박영준의 효행비가 남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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