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0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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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古德監理敎會 |
이칭/별칭 | 고덕교회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황금뜰로 193[대천리 665]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한성준 |
설립 시기/일시 | 1931년 - 고덕감리교회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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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고덕감리교회 -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황금뜰로 193[대천리 665] |
성격 | 감리교회 |
설립자 | 문이연 |
전화 | 041-337-8018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대천리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설립 목적]
예산군 고덕면 지역에 감리교회의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08년 홍북면 갈산리 이인주의 땅에 감리교 신앙공동체에서 4간의 초가집 예배당을 건립하였다. 1912년에 파송된 홍주순회구역장 이상만전도사는 갈산교회를 중심으로 열정적으로 선교하였다. 이상만은 예산군 오가면 좌방리에 좌방교회[현 등대교회]를 세웠고, 1913년 예산군 봉산면 효교리에 효교교회를 세웠다. 1916년에는 예산교회[현 예산제일감리교회]가 건립되었다. 1930년 기독교조선감리회가 설립되었고, 중부연회 소속의 홍성 지방에는 예산을 비롯한 총 9개 구역 31개 교회가 소속되었다.
1931년 10월 효교교회에 다니던 문이연을 중심으로 대천교회[현 고덕교회]가 창립되었다. 처음에는 문이연의 집에서 예배를 하다가 곧 우체국 옆 건물 2층을 빌려 사용하였고, 고덕면 대천리 663번지에 대지를 마련하여 작은 초가집 예배당을 건축하였다. ‘홍성지방 삽교구역’에 속해 있던 대천교회는 처음부터 전도부인 김만예 전도사가 파견되어 상주하면서 활동하였으며, 이후 1940년대까지 1년 단위로 주로 여 전도사가 파견되었다. 1935년 4월 두 번째 함석지붕 목조 예배당을 건축하였고 꾸준히 성장을 지속하였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신사참배에 반대하는 등 민족운동에 참여했던 감리교회가 1941년 일제에 의해 ‘기독교조선감리교단’으로 강제 변경되었을 때, 고덕교회는 ‘충청교구 갈산교회’ 소속이 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고덕교회는 계속해서 전도부인이 파송되어 사역하였다.
해방 후, 감리교회가 재건파와 복흥파로 분열되었다가 1949년에 다시 하나로 통합되었는데, 고덕교회는 ‘복흥파’에 속하였다. 1949년 2월 허숙일 목사가 초빙되어 일주일 간 부흥회가 열렸는데, 매일 450여 명이 모여서 대성황을 이루었다. 1950년 한국전쟁 기간 중 예산 지역이 2개월 여 동안 북한군 치하에 있었을 때 고덕교회도 탄압을 당하였다. 신태신 목사 재임 중이던 1958년 4월 문이연 장로의 재정 기부와 교인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건평 88평[약 291㎡]의 시멘트 벽돌조 교회를 신축하였다. 당시 주일 낮 예배에 200여 명, 교회 [주일]학교에 70~80명 정도가 참여하였다. 당시 감리교회가 전국적으로 설립하였던 성경구락부[웨슬리구락부]도 운영하였는데, 고덕교회 옆에 군용 천막을 치고 학교에 못간 지역의 아동 청소년들을 모아 교육하였다. 1958년에 부임한 김승호 목사는 교회를 크게 부흥시켜 1960년대 주일예배에 350명 정도가 참여하였다. 1966년 부임한 최은덕 목사 재임 시에 상당수의 교인과 지역민들이 피해를 본 일이 생겨서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지만, 1970년대 경제성장과 맞물린 교회의 성장기에 고덕교회도 지속적으로 성장하였다. 그리고 교회와 가까운 곳에 ‘예산지방 봉림산기도원’이 설립되어 성황을 이루자, 고덕교회도 교회 뒤편에 기도원을 지어 운영하기도 하였다. 1980년대에는 교회묘지 부지 4,000여 평[약 1만 3223㎡]을 구입하였다. 1991년 창립 60주년 기념예배를 드렸고, 2011년에는 80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1992년 11월에는 30여 년간 개축하여 사용하던 교회 건물을 대신하여 성전을 짓고 봉헌예배를 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고덕교회는 감리교회의 지방 연합 사업에 적극 참여하였고, 지속적이고 활발한 선교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성경구락부 등 임시 교육소 운영과 의료 사업, 지역 사회 봉사 활동, 장학 사업 등을 통해 지역의 복음화와 발전에 기여하였다. 지역 선교의 확장을 위해 1970년대에 고덕교회에서 사리교회와 봉산의 고봉중앙교회를 개척하여 분리시켰다. 2000년대에 태국의 감리교회와 교류하였다. 또한 2000년대부터 교회 역사 편찬을 위한 사료를 수집하기 시작하여 2012년에 『고덕교회 80년사』를 편찬하였다.
[현황]
초대 교역자는 김만예 전도사이고 현재는 19대 구자선 목사[2014~]가 맡고 있다. 활발한 선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 사회 봉사 활동과 장학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고덕감리교회는 일제강점기인 1931년에 설립되어 복음 전파와 민족 운동을 펼쳤고, 고덕 지역의 기독교 신앙과 사회활동의 확고한 터전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