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읍내리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설립 목적]

1921년 예산군 덕산 지역에 감리교회의 신앙을 전파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887년 류제 등에 의해 고덕 지역에 기독교 신앙이 수용되었을 때, 덕산에서도 선교 집회가 열려서 신앙인이 생겨났다. 1905년 노병묵, 양치옥, 정관용 등의 노력으로 덕산읍내 윤용택의 가정에서 처음으로 예배를 하였지만 교회 설립으로 이어지지 못하였고, 덕산의 신도들은 홍성이나 1913년 건립된 봉산 효교교회에 다녔다. 1921년 3월 홍범식, 전국진의 노력으로 덕산교회가 설립되어 김주협의 가정에서 4개월간 예배를 보다가 덕산시장에 있는 작은 초가집을 교회로 사용하였다. 1936년 교회가 부흥하여 읍내리 286번지에 330평[약 1,091㎡]의 대지를 매입하고 6칸의 함석 예배당을 건축하였다. 이후 일제의 탄압으로 신앙 활동이 어려워졌지만, 장동우 등의 노력으로 교회의 명맥을 유지하였다.

해방 후 1948년에 예배당 2칸, 1952년에도 예배당 2칸을 증축하였다. 1962년 3월 석조 예배당을 신축하고 준공 예배를 보았으며, 1991년 4월 연건평 200평[약 661.15㎡]인 현재의 교회 건물과 목사관을 완공하고 새 성전 봉헌 예배를 하였다. 1991년 11월 교회의 명칭을 덕산교회에서 덕산제일교회로 변경하였다. 1998년 3층 교육관을 증축하였으며, 1999년 ‘사랑의 집’을 건축하였다. 2001년 폭설로 3층 교육관 지붕이 무너져서 보수공사를 하였으며, 교회 옆의 대지를 2차에 걸쳐 매입하여 교회 대지가 총 582평[약 1,924㎡], 건평 290평[약 958.67㎡], 부속건물 40평[약 132.23㎡]이 되었다. 2010년에는 교회 옆 주차장 대지 173평[약 571.90㎡]을 추가 매입하였으며, 2015년 사택 뒤 대지 37평[약 122.31㎡]을 매입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덕산제일감리교회는 선교는 물론 지속적으로 불우이웃돕기, 장학사업, 경로사업을 전개하였고, 특히 김종남 목사 부임 후 2014년부터 ‘기아 대책’ 활동에 주력하여 네팔에 학교를 지어 주거나 네팔의 청소년을 초청하는 등 최빈국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해외선교에 눈을 돌려서 1994년 필리핀 파나이섬 선교를 시작하여 바가가이 교회를 건축하였으며, 1995년 삭밧교회와 아호이교회, 1996년 살드라파엘교회와 마가로교회, 1997년 바루탁비오교회를 건축하였다. 1998년 나이슛교회, 1999년 룩카교회, 2000년 콜라세교회를 건축하였다.

[현황]

1대 박흥서 전도사[1922~] 이래 현재 20대 김종남 목사[2011~]가 교회를 맡고 있다. 덕산제일감리교회는 약 450여 명에 달하는 신도가 교회학교, 3개의 찬양대, 청년회, 8개의 선교회, 20개의 속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덕산제일감리교회는 일제강점기인 1921년 설립되어 복음 전파와 민족운동을 펼쳤고, 덕산 지역의 기독교 신앙과 사회 활동의 확고한 터전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