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유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는 전 생애에 걸쳐 이루어지는 학교 교육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 활동.

[개설]

평생교육이란 말 그대로 평생에 걸쳐서 행하여지는 교육을 의미하는 것으로, 연령과 사회의 한계를 벗어난 일생에 걸친 교육을 의미한다. 즉 평생교육은 ‘개인의 출생에서부터 죽을 때까지[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생애에 걸친 교육[수직적 차원]과 학교 및 사회 전체 교육[수평적 차원]의 통합’을 의미하는 말로서, 교육의 통합성과 종합적 교육체계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평생교육은 자신의 자아실현과 만족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인 평생학습과 유사한 개념으로 쓰이기도 한다. 좀 더 정확한 의미는 이런 평생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습의 과정과 환경 등을 체계적으로 수립한 일반 교육과정 및 교육체계를 이르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평생교육의 목적은 삶의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평생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평생학습의 내용은 사람들의 자발적인 학습 욕구에 기인하여 형성되고 그 요구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학문적인 것에서부터 취미, 체육, 레크리에이션, 자원봉사활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한 자기에게 적합한 수단이나 방법을 골라서 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습 방법도 다양하다. 최근에는 인터넷, 구청이나 주민자치센터, 대학 부설 기관인 평생교육원의 강좌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자격을 얻기 위한 전문학교나 직업훈련소, 학원 등에서도 평생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예산군은 농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농촌에서도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예산군청 및 각 읍·면행정복지센터, 여성회관, 군립청소년수련원, 예산군립도서관, 예산문화원, 예산보건소, 노인종합복지관, 공주산업과학대학원, 공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여성농업인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예산가정상담소 등에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변천]

1945년 8.15해방 당시 전 국민의 78%가 문맹인 상황에서 1950년대까지 우리나라의 평생교육[사회교육]의 방향은 주로 문맹 퇴치 교육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당시의 문교부는 성인 교육과를 설치하고 『한글 첫걸음』을 정기간행물로 발간하여 문맹 퇴치 및 계몽운동에 앞장섰으며, 조선어학회의 한글 보급 운동과 기독교계몽협회의 문맹 퇴치 사업 등 민간단체에 의한 문해 활동도 활발하였다. 그러던 중 1949년 12월 31일에 「교육법」이 제정·공포되면서 공민학교와 고등 공민학교, 기술학교와 고등기술학교 등 학교 형태의 평생교육기관이 설립되었다.

1960년대에는 기술학교와 고등기술학교가 번성하기 시작하였는데,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준에서 1~3년의 수업 연한으로 직업 기술 교육을 실시하였다. 1970년대의 공업화에 따른 인력 수요 증가로 전성기를 맞았으나, 1970년대 이후 급격히 감소하여 1990년대 후반에는 거의 폐교되었다. 1970년대 중반 이후 공민학교와 기술학교는 크게 감소된 반면에, 산업체 부설 학교와 특별 학급, 방송통신고등학교와 방송통신대학 및 개방대학 등이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1961년 9월 18일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공포됨에 따라 사설 강습소로서 학원이 전국적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1982년 제정된 「사회교육법」에 따라 교육법 테두리 밖에서 운영되던 다양한 형태의 평생교육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고, 1985년에 새마을학교와 재건학교, 야학 등이 사회교육 시설 학교로 개교하였다. 그리고 1999년 「사회교육법」이 「평생교육법」으로 바뀌면서 학력 인정 평생교육 시설 학교로 명칭이 변경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 학교들에서는 학교 중도 탈락자와 근로 청소년,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 및 노년층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사회통합 및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 형태의 평생교육 시설 외에도 학점은행제나 학습 계좌 제도 등도 운영되고 있다.

예산군에서는 평생학습 도시 기반 구축과 예산군 교육 특구 조성을 위해 즐거운 학습 문화 확산을 통한 군민들의 평생학습 내재화 및 생활화를 도모하고자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예산군에서는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화 소외계층인 어르신, 주부,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학생 등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예산군 정보화 교육을 시작하였다. 예산 주민 정보화 교육은 예산군청 총무과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교육 장소는 예산군청 별관 정보화교육장이다.

2017년에도 정보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IT를 활용한 사회참여 확대 및 정보화 격차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어 교육은 총 20개 과정을 개설하여 진행하고 있다.

[현황]

예산문화원에서는 일반인과 어린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군자 교실, 도전! 서양화 배우기, 서예 교실, 도전 컴퓨터 등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예산군립도서관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서 활동을 위한 신나는 동화 나라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지역 주민의 창업 및 취미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예산군 여성회관에서는 바리스타 과정, 지역 여성의 평생학습과 행복한 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군립청소년수련관에서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생활체육 프로그램, 음악 프로그램, 웰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대학입시제도와 다양한 교양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역사·문화 탐방과 과학 체험학습, 그리고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 프로그램 및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예산보건소에서는 한방 골다공증 예방 교실, 건강한 몸짱 만들기, 한방 노인 건강 교실과 영양, 비만, 금연, 손 씻기, 장애 예방, 구강, 성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기대 효과]

예산군은 평생학습 기회를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여 늘 배움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예산군의 산업 발전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품격과 교양을 갖춘 군민을 양성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