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중부지역의 구비전승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서 ‘김량장동’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김량장동은 용인시 처인구의 중심 지역에 있는 동(洞)으로, 동쪽으로는 내사면 송문리가 있고, 서쪽으로는 구성면, 남쪽으로는 이동읍, 북쪽으로는 포곡면과 인접해 있다. 1977년에 채록되어 『내 고장 옛 이야기』에 실려 있다. 김량장동과 관련한 이야기는 1972년과 1977년, 198...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내촌마을에서 노고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노고산의 유래」와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가 「마귀성」이란 제목으로 『용인군지』에 채록되어 있다. 또한 『용인 북부지역의 구비전승』에 일곱 편, 『용인 서부지역의 구비전승』에 여섯 편, 『용인 중부지역의 구비전승』에 한 편이 수록되어 있다. 노고산은 원래 성산으로 불렸는...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서 메주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메주고개는 멱조현의 속칭으로 용인시 삼가리에서 구성면 어정을 잇는 고개이다. 지금은 용인정신병원 쪽으로 새길이 나서 한적한 고개가 되고 말았지만, 수년 전까지도 이 고개를 넘어야 수원에 닿을 수가 있었다. 멱조라는 이름은 할아버지를 찾아 헤맸다는 뜻에서 유래한다. 메주고개와 관련하여 전...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에서 명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0년에 출간한 『용인군지』에는 제보자와 채록 날짜만 제시되어 있다.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가 『용인 북부지역의 구비전승』에는 「여자가 산소에 가지 않는 이유」로, 『용인 중부지역의 구비전승』에는 「친정 명당을 빼앗은 딸」·「묘자리 빼앗은 정몽주의 딸」이란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옛날 한...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서 부아산과 멱조현에 관한 지명 유래담. 부아산은 용인시 삼가동에서 화성시 동탄과 용인시 기흥읍을 잇는 비교적 높은 산이다. 산의 형세가 아이를 업은 것과 흡사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부아산의 부(負)를 부자 부(富)로 해석하여 부자 아이를 업은 산이라고도 한다. 멱조현은 삼가리에서 어정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메주고개라고도 불린다....
-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다른 사람 몸으로 환생한 사람 이야기. 「생거진천 사거용인」은 용인의 대표적인 설화로 세 유형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용인사람이 죽어 진천사람에게 접신하여 진천에 살다 죽은 유형, 두 번째는 용인 남편이 죽자 진천사람에게 재혼하여 진천에 살다 죽은 유형, 세 번째는 용인사람이 죽어 진천사람에게 접신하여 용인에 살다 죽은 유형...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여우 잡은 소금장수 이야기. 1984년에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1-9에 실려 있다. 비슷한 이야기가 2000년에 출간한 『용인 중부지역의 구비전승』에는 「둔갑한 여우」라는 제목으로 채록되어 수록되어 있다. 옛날에 소금장수가 소금가마를 짊어지고 산 고개를 넘어가다가 개울가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렸...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와촌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인간이 되기 위해 경쟁하는 지네와 구렁이 이야기. 2006년에 출간한 『용인시사』4에 수록된 설화는 1999년에 출간한 『용인 서부지역의 구비전승』에 나온 「지네 색시와 구렁이」를 전제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지네와 구렁이의 인간 되기 경쟁담은 1997년에 출간한 『용인 북부지역의 구비전승』에서는 「덕본 지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