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김간이 조광조에 대한 추모의 정을 그린 오언절구의 한시. 김간(金幹)[1646~1732]의 문집인 『후재집(厚齋集)』권1에 전한다. 작품의 제목 「연(蓮)」 밑에 “연지는 조선생이 직접 팠다(蓮池卽趙先生親鑿)”라고 부기하였다. 연(蓮)의 일반적인 속성을 서술하고,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의 성품과 비의해서 형상화하여 추모의 정을 표현하고 있다. 진흙에서 나...
1673년(현종 14) 김간이 심곡서원에 있는 괴목을 소재로 지은 칠언절구의 한시. 김간(金幹)[1646~1732]이 계축년(1673)에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있는 심곡서원에서 독서하며, 서원 왼쪽에 있는 괴목을 소재로 지은 작품으로, 원 제목은 「정암조선생수종괴수(靜庵趙先生手種槐樹)」이다. 담장 근처에 있는 괴목은 정암 조광조 선생이 손수 심은 나무로, 현재 용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