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낙향해 살았던 대한제국기 환관. 환관은 조선시대 왕실의 시중을 들던 특수한 관직으로 내시라고도 한다. 생식능력이 없는 남자들 가운데서 뽑았으며, 대한제국이 종말을 고하기 직전인 1908년 일제에 의해 내시부가 폐지되면서 사라졌다. 강석호는 환관 가운데 최고의 지위인 상선(尙膳)에 올랐고, 고종황제가 러시아공사관으로 옮겨가는 이른바 아관파천을 단행할 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있는 단국대학교 박물관. 1967년 개관하여 발굴과 유물수집 활동을 통해 1만여 점의 고고·미술 분야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 단국대학교 박물관이 한국복식사 분야의 권위자인 난사(蘭斯) 석주선(石宙善) 선생이 기증한 전통복식 및 민속 유물을 전시하던 단국대 ‘석주선기념민속박물관’을 통합하여 1999년 3월 26일 ‘석주선 기념박물관’으로 새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