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말에 이색이 지은 기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이색(李穡)[1328~1396]의 문집인 『목은집(牧隱集)』에 전하는 기문으로, 이석지(李釋之)의 은둔 생활을 칭송한 글이다. 고려 말 학자 이석지(李釋之)가 지금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南谷)에 은거하며 사는 모습과 남곡의 수려한 경관, 이석지와의 교분이 잘 나타나 있다. “용구 동쪽에 남곡이...
1957년 김황이 이석지의 재사인 남곡재의 중건을 기념하여 지은 기문. 「남곡재 중건기(南谷齋 重建記)」는 이석지의 후손인 이병운(李柄運)의 부탁으로 영남의 대학자 김황(金榥)[1896~1978]이 남곡재의 중건을 기념하여 지은 기문(記文)이다. 이석지(李釋之)는 고려 후기 이성계 일파가 새로운 왕조를 열고자 했을 때 적극 반대하며, 여러 학사들과 두문동에 들어가 불사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경기도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전기 서거정의 서첩. 『서거정 필적』은 1476년(성종 7) 1월 말 우리나라에 온 명나라 사신 호부 낭중(戶部郞中) 기순(祁順)과 사신 일행을 맞이한 원접사(遠接使) 서거정의 글씨가 함께 실려 있는 서첩이다. 표지에는 ‘천사 사한 진적(天使詞翰眞蹟)’이라 쓰여 있다. 표지를 제외한 첩의 안쪽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서거정의 묘지석. 묘지석이란 죽은 사람의 인적사항, 묘의 위치와 좌향 등을 적어서 묘에 함께 묻은 판석(板石)을 말한다. 지석에는 주인공의 이름과 조상, 관직, 평생의 행적, 가족관계 등을 적어 후세에게 전하려는 것이다. 서거정 묘지석은 서울시 강동구 방이동 묘역이 도시계획으로 이전하면서 1975년 6월 13...
조선 전기 서거정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에 있던 효우정의 내력을 적은 기문. 『속동문선(續東文選)』권13에 전하는 작품으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에 있던 효우정(孝友亭)의 내력을 기록한 기문(記文)이다. 김중호(金仲浩)의 부탁으로 서거정(徐居正)[1420~1488]이 지었다. 고려 말 학자 이석지(李釋之)의 손자인 이종검(李宗儉)·이종겸(李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