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용인의 효부. 일찍이 남편 유봉학을 여의고 가세가 몹시 곤궁하였으나 시부모를 극진히 섬겨 마을 사람들의 칭송이 자자하였다. 낮에는 밭을 매고 밤에는 길쌈을 하여 끼니를 이었으며, 와병중인 시아버지의 탕제를 백방으로 구하여 병을 간호하였다. 마침내 시아버지의 상을 당하여서는 그 애절함이 지극하였다. 오씨의 효성에 감복한 향당에서 해주오씨 효부비를 세웠으며, 비는...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배출된 충신, 효자·효부 그리고 열부·열녀들. 충효열이란 나라에 충성을 다하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부녀자가 지조를 지켜 남편을 따라 순절하는 행실을 통칭한 것으로 이를 삼강행실이라고 하였으며 유교 이념의 기본 덕목이다. 충(忠)은 삼강행실의 첫 번째 덕목이다. 용인의 대표적 인물은 포은 정몽주이다. 그는 불사이군의 절의를 지켜 충의백(忠毅伯)으로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