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용인의 열녀. 본관은 함열(咸悅). 남편은 안재복(安載復)이다. 14세에 원삼면 맹리 안재복에게 출가하여 시부모를 공경하였고, 길쌈과 방적으로 가세를 일으켰다. 그러던 중 뜻하지 않게 남편이 병으로 쓰러지자 약을 달여 극진히 간병하였고, 3년 거상 중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저녁 상식을 올려 애통해하다 탈상을 한 뒤 곡기를 끊고 남편의 뒤를 따랐다. 남궁씨의...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배출된 충신, 효자·효부 그리고 열부·열녀들. 충효열이란 나라에 충성을 다하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부녀자가 지조를 지켜 남편을 따라 순절하는 행실을 통칭한 것으로 이를 삼강행실이라고 하였으며 유교 이념의 기본 덕목이다. 충(忠)은 삼강행실의 첫 번째 덕목이다. 용인의 대표적 인물은 포은 정몽주이다. 그는 불사이군의 절의를 지켜 충의백(忠毅伯)으로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