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용인 출신의 여종. 조선 중종(中宗)[1488~1544] 때 용인에 사는 이수손(李守孫)의 여종으로서, 이수손이 아내 김씨와 아들 이균(李均)·이돈(李墩)에 의하여 살해당하자 이에 연루되어 관가에 끌려가 문초를 받았다. 이때 막덕의 공초(供招)에 의하면, 김씨가 아들 이균·이돈과 공모하여 이수손을 살해하였다고 하였고, 안성(安城)에 살다가 죽은 유운(柳雲)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