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빈
-
이무를 시조로 하고 이석형(李石亨)과 이원발(李元發)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용인시 세거 성씨. 시조는 이무(李茂)이다. 본래 당나라 사람으로 백제를 침공할 때 소정방을 따라온 장수였다고 한다. 지금의 황해도 연안(延安)을 지키다가 당이 측천무후의 전횡으로 어지러워지자 신라에 귀순하였다. 김유신의 주청으로 연안을 식읍으로 주어 연안후에 봉해졌다. 저헌(樗軒) 이석형, 이...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해주(海州). 호는 비연(斐然). 석성현감(石城縣縣監) 오옥정(吳玉貞)의 손자, 장성현감 오경민(吳景閔)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남인(南寅)의 딸이다. 부인은 연안이씨로 이석형(李石亨)의 증손녀이고, 외할아버지는 익양군(益陽君) 이회(李懷)이다. 외가인 영동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그곳에서 보냈으나 집은 서울 관동(館洞)[지금의 명륜동]에 있었다. 과거에...
-
조선의 대표적인 법전인 『경국대전(經國大典)』권3 예전(禮典) 상장조(喪葬條)에는 “경성에서 10리 이내와 인가의 백 보 내에는 매장하지 못한다.”는 분묘에 대한 규정이 있었다. 오늘날 용인을 비롯한 서울 근교에 조선시대 명신들의 분묘가 다수 잔존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으로, 특히 용인 지역은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현대에도 인간의 사후 음택인 분묘가 조성되기에 가장 좋은...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있는 조선 말기 효자 이빈의 정려각. 이빈은 성주이씨 문열공파 15대손으로, 효심이 돈독하여 노모의 부양을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하였다. 노모가 한겨울에 참외가 먹고 싶다는 말을 듣고 설중에 열린 참외를 따다가 봉양하였고, 얼음을 깨고 잉어를 잡아다 봉양하니 원근에 칭송이 자자하였다. 후일에 철종이 이를 듣고 효자로 정려하였다....
-
조선 후기 용인 출신의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중화(仲和). 연성부원군(延城府院君) 이석형(李石亨)의 6세손으로 아버지는 형조정랑(刑曹正郞) 이빈(李贇)이며, 어머니는 찬성(贊成)에 추증된 전의(全義) 이언우(李彦佑)의 딸이다. 부인은 현감 수안(遂安) 이형장(李亨章)의 딸이다. 이시정(李時程)[?~1653]은 선조 대에서 광해군, 인조, 효종의 4대에 걸쳐...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성유(聖兪), 호는 죽창(竹窓)이다. 연성부원군(延城府院君) 이석형(李石亨)의 6대손이며, 할아버지는 이정현(李廷顯), 아버지는 청암도찰방(靑巖道察訪) 이빈(李賓)이다. 1606년(선조 39) 사마시에 합격하고 1623년(인조 1) 별제가 되었다. 1624년(인조2) 직장으로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이괄(李适)의 난이 일어나자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