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암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집안을 일으킨 데릴사위 이야기. 1983년에 채록되어 1984년에 출간된 『한국구비문학대계』1-9에 실려 있다. 옛날 조선시대, 한 선비가 과거를 보기 위해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이참봉의 아들 이선달 집에서 묵게 되었다. 잠을 자는데 밖이 요란해서 나가보니, 한 사람이 창문으로 집안을 엿보고 있었다. 뒷덜미를 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