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매산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단 방귀 이야기. 1976년에 채록되어 『내 고장 옛이야기』에 실려 있다. 옛날 어느 마을에 감장수가 살고 있었다. 감장수는 워낙 마음이 착해서 사람들로부터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어느 날, 감장수가 지게에 감을 지고 팔러 다니다가 잠시 쉬고 있는데 잘못하여 지게가 쓰러졌다. 지게 위에 올려 둔 감은 죄다 쏟아져 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