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에 있는 서낭당. ‘송전리 안어고개 서낭당’은 송전리 인근에서 유명한 서낭당으로, 이동읍과 남사면을 잇는 안어고개에 있다. 이 고개에는 조선 말기 개화파의 한 사람이었던 어윤중(魚允中)과 관련한 이야기가 전해 온다. 갑신정변으로 피난길에 오른 어윤중은 용인군 남사면에 숨어 있다가 용인에 체포령이 내리면 지금의 안어고개를 넘어 안산으로 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용인시 처인구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이동저수지가 있고 안성과 경계를 이룬다. 어비동에서 유래되었는데, 1879년[정조 13]에 간행된 『호구총수』에 기록되어 있다. 이후 같은 명칭으로 이어지고 있다. 본래 용인현 하동촌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어비동에 수역(壽域)을 합치고 남촌면의...
경기도 용인시 이동읍 천리에서 어윤중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77년 4월 10일 이동면[현 이동읍] 천리에서 이영구가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85년에 출간한 『내 고장 옛 이야기』에 수록하였다. 이동면에 있는 어비천은 진위천이라고 하는데, 본래는 장호천이라고 불렀다. 이 장호천의 한 줄기에 어비울(魚悲鬱)이라고 불리는 작은 마을이 있었다....
조선 말기의 문신. 본관은 함종(咸從). 자는 성집(聖執), 호는 일재(一齋). 어약우(魚若愚)의 아들이다. 어윤중은 9세에 어머니를, 16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렸을 때부터 농사일을 하면서 밤에는 독서를 하였다. 20세 때인 1868년(고종 5) 지방유생 50명을 뽑아 바로 전시(殿試)를 볼 수 있는 칠석제(七夕製)에 합격하고, 이듬해인 1869년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