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에서 불리는 장례의식요. 「회방아 소리」로도 불리는 「달구질 소리」는 장례 의식 때 관을 묻고 달구질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용인 지역에서 불리는 「달구질 소리」는 답산가류의 산천풀이와 유택(幽宅) 명당풀이로 이루어지는데, 메기는 소리의 사설은 상여 소리와 큰 차이가 없다. 1983년에 출간한 『내 고장 민요』에 처인구 호동에 사는 김익채(남,...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김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용인 지역에서는 김매기를 할 때 애벌매기·두벌매기·세벌매기를 하는데, 애벌매기는 호미로 매고, 두벌매기나 세벌매기는 손으로 풀을 대강 뽑는다. 「찍었네야 소리」는 호미로 애벌매기를 할 때 부르는 노래로, 받는 소리가 “찍었네야”라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용인시 전역에서는 골고루 채집되는 노래이나 인근 지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일산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호랑이로 둔갑한 효자 이야기. 1979년 7월 28일에 모현면[현 모현읍] 일산리에 사는 조찬수가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90년에 출간한 『용인군지』에 수록하였다. 옛날 어느 마을에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효자가 있었다. 효자는 홀어머니를 정성껏 봉양하였는데, 어느 날 어머니가 병석에 눕게 되었다. 효자는 온갖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