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능말의 미륵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4년에 채록되어 『경기민속지』에 실려 있다. 한 장사가 능말에 살았는데, 어느 날 꿈에 미륵이 나타나 자신을 옮겨 달라고 하였다. 장사는 현몽에 따라 마을 너머에 있는 미륵을 지게에 싣고 옮겼다. 힘이 들어 능말에 미륵을 내려놓고 밥을 먹고 와보니 미륵이 누워 있었다. 장사는 미륵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