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구렁고개에 얽힌 이야기. 2005년에 출간된 『경기민속지』에 실려 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살았는데, 며느리는 깨진 사기그릇에 개밥을 주었다. 개는 밥을 먹을 때마다 깨진 부분을 핥다 상처가 나 피를 흘렸다. 이를 불쌍히 여긴 시어머니는, “동물도 사랑해야지, 그러면 못쓴다. 나중에 죄받는다.” 하고 타일렀지만, 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어두니고개 북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유림동에서 경안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양지천의 물줄기는 크게 세 곳에서 흘러나온다. 양지면 남곡리 어두니고개[446.8m]와 양지리 구렁고개 및 기남이고개 옆 363.2m 고지에서 발원하는 세 곳의 물줄기가 월곡에서 합류하여, 동류하면서 송문리, 유림동 고진에서 경안천에 유입된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모산마을에 있는 서낭당. 왕산리 모산마을에는 구렁고개와 광주공원묘지로 넘어가는 길, 그리고 장전평으로 가는 중간 길인 장승백이 등 세 군데에 서낭당이 있었다. 그중 두 곳의 서낭당은 사라지고 현재는 구렁고개 서낭당만이 남아 있다. 마을 사람들에 의하면, 큰 고목에 구렁이가 많이 살아서 구렁고개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한다. 모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