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장의 주가를 올린 것은 쇠전(우시장)이었다. 용인뿐만 아니라 인근의 5일장 중에 가장 거래가 왕성하였던 장이 백암장이다. 1918년 말의 조사에 의하면 당시 전국의 우시장은 모두 655개소였다. 당시 단위시장으로 큰 시장으로 유명했던 곳은 함북 명천군의 명천장과 길주군 길주장으로서 거래량이 2만5천두 이상이었다. 그 다음으로 수원군 수원장, 양주군 삼패장 등이 2만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형제봉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죽전동을 지나 탄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성복동 동쪽은 백운산~광교산~형제봉~응봉[236m]으로 이어지는 형제봉 산계가 뻗어있어 해발고도가 높고, 서쪽은 신갈단층선의 영향으로 탄천이 북쪽으로 흘러 저지를 이룬다. 따라서 성복동에서 제일 큰 하천인 성복천을 비롯하여 이 일대의 주요 하천인 동막천·손곡천·정...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오산리 양촌에 있던 서낭당. 오산리 양촌 서낭당은 대지고개에 있다 하여 ‘대지고개 서낭당’이라고도 불렀다. 마을 사람들의 제보에 따르면, 예전에는 이 고개에 호랑이와 늑대·여우가 많아서, 고개를 넘어오다 호랑이에게 물려 피투성이가 된 사람도 있고, 또 마을의 개를 호랑이가 물어가서는 머리만 소나무 밑에 남겨 놓은 일도 많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