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리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박인영의 정려각. 박인영의 본관은 죽산(竹山)이고, 자는 여안(汝安)으로 박민흥(朴敏興)의 아들이다. 1750년(영조 26)에 옥산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행동이 단정하고 효성이 지극하였고, 재덕을 겸비하여 약관의 나이에 과거에 급제하였다. 그의 효행은 근천지효(根天之孝), 격천지성(格天之誠)이라...
-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성씨의 세거지와 집성촌. 성(姓)은 혈연적인 것을 말하고 씨(氏)는 지역을 뜻한다. 그러므로 김해김씨하면 김은 성이고 씨는 김해가 된다. 삼국시대의 시조들이 모두 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 성을 사용한 것은 삼국시대 이전이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통일신라까지도 성이 일반화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통일신라 이전에 일반적으...
-
백암은 농업 외에 축산업으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백암 지역은 수정산, 건지산, 대덕산, 조비산 등이 완만하게 경사를 이루며 넓은 들판에 초지(草地)를 형성하고 있어 목축업에 최적지이다. 축산 경기가 활발하던 시기에는 마을마다 여러 가구에서 소와 돼지를 대량 사육하였다. 전국 규모의 쇠전(우시장)이 열릴 정도로 컸던 백암장의 배경에는 축산업이 뒷받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
한국전쟁 당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와 백봉리에 있었던 반공 청년 단체. 국군의 후퇴 이후 북한군에 점령당했던 남한의 여러 지역에서 학생, 청년, 주민들을 중심으로 저항 단체가 조직되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인 저항 단체로는 경기도 고양 파주 지역의 태극단, 강원도 춘성군 남면 가정리 지역의 반공투쟁 공작산악대, 강원도 춘성 북산면 수내리 지역의 반공결사대, 강원도 인제...
-
일제강점기 경기도 용인에서 정규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사회 교육 운동. 야학 활동은 일제강점기에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데, 사설 야학과 관립 야학이 있었다. 관립 야학은 행정 당국이 일본어 보급을 목적으로 공립 보통학교의 부수 사업으로 운영하였다. 사설 야학은 노동자, 농민, 부녀자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농촌 계몽 운동 성격의 교육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용인에서...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에 있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소속 교회. 1945년 백암성결교회에 다니던 김충실 집사와 아들 이명렬 전도사가 자신들의 집 사랑에서 예배를 보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교회이다. 현재 교회의 위쪽 산에 작은 건물을 짓고 기도와 전도를 하였으나 유교 풍습이 강한 지역이라 목회가 어려워 1982년까지 17회나 목회자가 바뀌었다 한다. 1982...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용인시 처인구의 동남쪽 맨 끝에 위치하며 안성 죽산의 비봉산과 경계를 이룬다. 1914년에 옥천(玉泉)과 옥산·상산(上山) 및 하산(下山)을 합쳐 옥천에서 ‘옥’자를 따고 나머지에서 ‘산’자를 취해 생긴 이름이다. 본래 죽산군 근일면과 근이면 지역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옥천리·하산리·상산리·아산리를 합...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하산마을에 있는 서낭당. ‘옥산리 하산마을 서낭당’은 국사봉 아래 분터골에 있다고 하여 ‘분터골 서낭댕이’라고도 불린다. 옥산리에는 상산과 하산마을이 있는데, 옥산2리의 속칭이 하산마을이다. 하산마을의 토성은 죽산박씨로, 총 가구수 53호 중 죽산박씨가 45호나 된다. 하산마을 서낭당은 동제의 대상은 아니며 개인 치성만 드리는 제당이다...
-
조선의 대표적인 법전인 『경국대전(經國大典)』권3 예전(禮典) 상장조(喪葬條)에는 “경성에서 10리 이내와 인가의 백 보 내에는 매장하지 못한다.”는 분묘에 대한 규정이 있었다. 오늘날 용인을 비롯한 서울 근교에 조선시대 명신들의 분묘가 다수 잔존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으로, 특히 용인 지역은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현대에도 인간의 사후 음택인 분묘가 조성되기에 가장 좋은...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장평리는 백암면 남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장평1리[장재]·장평2리[율애]·장평3리[평율]·장평4리[강정] 등 4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장재리(長在里)에서 ‘장’자와 평율리에서 ‘평’자를 따서 장평리라 하였다. 장재는 장재미로 불려왔는데, 이를 한자로 표기하여 장재라 하였다. 본래 마을에 거부장자(...
-
백암면(白岩面)은 용인시 처인구에 속한 면으로, 용인시의 동남단에 위치한다. 동쪽은 이천시 모가면·일죽면, 서쪽은 용인시 원삼면, 남쪽은 안성시 삼죽면, 북쪽은 이천시 마장면·호법면과 접한다. 본래 죽산군 근삼면에 속했던 지역이었으며, 1914년 4월 1일 전국행정구역 개편 당시 외곽에 있는 4개 면을 합쳤다고 하여 이름을 외사면(外四面)이라 하였다. 1995년 광복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