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용인의 열녀. 본관은 함열(咸悅). 남편은 안재복(安載復)이다. 14세에 원삼면 맹리 안재복에게 출가하여 시부모를 공경하였고, 길쌈과 방적으로 가세를 일으켰다. 그러던 중 뜻하지 않게 남편이 병으로 쓰러지자 약을 달여 극진히 간병하였고, 3년 거상 중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저녁 상식을 올려 애통해하다 탈상을 한 뒤 곡기를 끊고 남편의 뒤를 따랐다. 남궁씨의...
송순공을 시조로 하고 송계후를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용인시 세거 성씨. 시조 송순공(宋舜恭)은 신라 때 대아찬을 지냈다. 그러나 그 후 세계가 실전되어 송인(宋仁)을 1세조로 하여 세계를 잇고 있다. 송인은 1125년(인종 3) 지금의 충청북도 진천에서 출생하여 여러 요직을 거치면서 공을 세워 찬화공신에 오르고 삼중대광 상산백(常山伯)에 봉해짐으로써 후손들이 본관을 상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