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에서 불리는 장례의식요. 「회방아 소리」로도 불리는 「달구질 소리」는 장례 의식 때 관을 묻고 달구질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용인 지역에서 불리는 「달구질 소리」는 답산가류의 산천풀이와 유택(幽宅) 명당풀이로 이루어지는데, 메기는 소리의 사설은 상여 소리와 큰 차이가 없다. 1983년에 출간한 『내 고장 민요』에 처인구 호동에 사는 김익채(남,...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김매기를 할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처인구 모현읍 일대에서는 「상사 타작」이라고도 부르는 「상사 소리」는 주로 김매기를 할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상사 소리」의 메김 선율은 한 마디가 주로 4~6자로 구성된 2음보씩으로, 후렴구가 “얼얼럴럴 상사뒤야”나 “에~얼럴럴 상사뒤야”로 붙는다고 하여 「상사 소리」라고 부른다. 상사라는 말은...
용인시 곳곳에는 천여 년에 걸친 긴 세월 동안 각종 도자기를 생산했던 도요지들이 자리잡고 있다. 전국의 어느 지역보다 활발한 도자기 생산 활동이 이루어진 곳임을 짐작하게 하는 이들 도요지들은 일제강점기부터 도자사학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조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1980년대에 호암미술관에서 용인시 이동읍 서리에 있는 고려시대 백자요지를 발굴·조사하여 그 중요성이 세상에 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