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용인 출신의 독립운동가. 한말 의병장 오인수(吳寅秀)의 손녀이며, 만주 지역에서 독립군으로 활동하던 오광선(吳光鮮)의 차녀이다. 1939년 4월 중국 류저우[柳州]에서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韓國光復陣線靑年工作隊)에 입대하여 대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연극·무용 등의 문화 활동을 담당하였으며, 일본군의 정보 수집과 일본군 내 한국인 사병을 탈출시키는 역할을 도왔다. 청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