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처인성을 공격해온 원나라 장수. 살리타는 1231년(고종 18) 몽고 사신 저고여(箸古與)가 고려인에게 살해되었다고 여겨 함신진(咸新鎭)을 넘어 고려를 공격해왔다. 그러나 구주(龜州)에서 박서(朴犀)에게 패하였고, 다시 군대를 정비하고 개경 성의문(省義門) 밖까지 침공해왔다. 이에 고려는 살리타가 있는 안북부(安北府)[安州郡]까지 사신을 보내어 강화하게 하였다...
조선 후기 숙종이 포은 정몽주를 생각하며 지은 어제시(御製詩). 「숙종대왕 어제시(肅宗大王 御製詩)」는 숙종(肅宗)[1661~1720]이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학자인 정경세(鄭經世)의 시문집인 『우복집』을 보다가, ‘포은 정몽주의 운을 차하여(次圃隱鄭公夢周之韻)’라는 글귀를 발견하고 못 견디게 상심되어 그 운으로 지은 칠언절구의 한시이다. 현재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있는 최유경을 비롯한 조선 전기부터 중기까지의 전주최씨 묘역. 최유경(崔有慶)[1343~1413]은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자는 경지(慶之), 호는 죽정(竹亭), 본관은 전주이다. 고려 공민왕 때 태어나 1392년 이성계를 도와 개국원종공신이 되었고, 1393년 축성도감이 되어 한양성을 축성하였다. 최유경은 태조 이성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