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24절기 가운데 하나. 동지는 글자 그대로 겨울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태양이 가장 남쪽으로 기울어져 밤의 길이가 일 년 중 가장 긴 날이다. 이 날이 지나면 하루 낮 길이가 1분씩 길어지는데, 옛 사람들은 태양이 기운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동지를 설날로 삼기도 했었다.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인 스물두...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동짓날 찹쌀 새알심을 넣고 쑤어 먹는 팥죽.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짓날 찹쌀 새알심을 넣고 쑤어 먹는 팥죽으로, 동지두죽(冬至豆粥), 동지시식(冬至時食)이라고도 했다. 동지팥죽은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단자(團子)를 만들어 넣어 끓인 것이다. 단자는 새알만한 크기로 만들기 때문에 옹시래미[새알심]라고 부른다. 팥죽을 다 만들면 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