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李沂)는 1848년(헌종 14) 6월 5일 전라북도 김제 만경[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대석리]에서 이택진의 큰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고성(固城), 자는 백증(伯曾)이다. 호는 해학(海鶴)·질재(質齋)·재곡(梓谷)·효산자(曉山子) 등인데, 이기는 스스로 남악거사(南嶽居士)라고 부르기를 즐겨했다. 성리학(性理學)을 공부하였으나 용감하게 보수적인 사상을 털어 버리고 근대적...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일어난 개항기 의병 항쟁.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일어난 한말 의병항쟁은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이 계기가 되어 발생한 것으로, 활동 시기에 따라 을미의병·병오의병·정미의병 등으로 구분된다. 을미의병은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 그리고 복제(服制)의 변경 조치로 발생하였고, 병오의병은 1904년 러일전쟁을 일으킨 일본이 전쟁에서 승리한 후 19...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실학자이자 독립운동가. 본관은 고성(固城). 자는 백증(伯曾), 호는 해학(海鶴)·질재(質齋)·재곡(梓谷)·효산자(曉山子)이다. 이기(李綺)라고도 쓴다. 이기(李沂)[1848~1909]는 30대 중반부터 생활 근거지를 구하여 김제·대구·순창 등지를 전전하다, 44세에 황현(黃炫)의 주선으로 구례로 이주하여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학문과 세무에 뜻을 두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