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장화동에 있는 정방섭 처 열녀 광주이씨의 정려. 광주이씨(廣州李氏)는 정지형(鄭志亨)의 증손자며느리로 통덕랑 정방섭(鄭邦燮)의 아내이다. 광주이씨는 시어머니가 병으로 몸져눕자 손가락을 찢어 피를 올리는 지극한 효성을 보였다. 또한 남편이 오랫동안 병으로 고생하자 축대를 쌓아 단을 만들고 그곳에서 8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늘에게 빌었으며, 열 번이나 손가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