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김제에서 활동한 의승장(義僧將). 법명은 처영(處英)이고, 호가 뇌묵(雷默)이다. 휴정(休靜) 서산대사(西山大師)의 제자이다. 뇌묵은 금산사에서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았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 선조가 의주로 피난을 가자, 휴정은 팔도의 승려들에게 격문을 보내어 의승(義僧)으로 궐기할 것을 호소하였다. 이에 뇌묵은 김제 금산사를 중심으로 1천여 명의 승...
조선 전기 김제 출신의 문신이자 의병.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용여(用汝), 호는 백석(白石). 아버지는 형조좌랑 유태형(柳泰亨)이며, 어머니는 한양조씨(漢陽趙氏)로 승지에 증직된 유정(惟精)의 딸이다. 동생으로 이괄의 난과 병자호란 때 의병을 일으킨 유도(柳棹)가 있다. 유집(柳楫)은 최명룡(崔命龍)·김장생(金長生)의 문인으로, 1616년(광해군 8) 생원시에 합격하였다. 1...
조선 전기 김제 출신의 문신이자 의병.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응운(應運), 호는 수곡(樹谷). 문화군(文化君) 유진(柳鎭)의 8세손이다. 부인은 한양조씨(漢陽趙氏)로 승지에 증직된 유정(惟精)의 딸이다. 아들로 병자호란 때 의병을 일으킨 유집(柳楫)[1585~1651]과 유도(柳棹)[1592~?]가 있다. 유태형(柳泰亨)은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이다. 사마시(司馬...
조선 전기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속성은 오씨(吳氏)로 본관은 담양(潭陽). 호는 소요(逍遙)이다. 태능(太能)[1562~1649]은 13세 때 장성(長城) 백양사(白羊寺) 진대사(眞大師)에게 계를 받았다. 부휴당(浮休堂) 선수(善修)에게 경전을 배운 뒤 묘향산에 가서 휴정(休靜)의 문하에서 수행하여 그의 법을 이어받았다. 임진왜란 때 휴정과 유정(惟政)이 의병을 일...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서도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 1936년 3월 20일에 청신녀 전주이씨 청정월(본명 이화월)이 자손 창생을 위해 작은 불당을 지은 것이 혜봉사(慧峰寺) 창건의 효시가 되었다. 그 후 청정화의 수녀인 비구니 유정(有情)이 1967년에 유업을 받들어 어머니 차일심과 함께 중창불사를 시작하여 10여 년 만에 현재의 큰 가람으로 이룩해냈다. 1987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