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난봉동 난산마을에서 음력 정월 보름밤에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난봉동 난산 당산제는 신년을 맞이하여 김제시 난봉동 난산마을 전체에 액운과 질병을 없게 하고 풍년이 들게 하며 일 년 동안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한편, 마을 사람들이 협동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제시 난봉동 난산마을은 옛 백제성이었던 도리봉 성지에 해당하는 곳으로, 김제...
전라북도 김제시 난봉동에 있는 백제시대 성터. 난산성(卵山城)은 난봉동에 있는 해발 121m의 황산(凰山)을 중심으로 하여 백제가 쌓은 원형의 석성(石城)으로 그 둘레가 2㎞에 달하였다고 한다. 김제의 주성인 성산성(城山)의 성을 보호하는 호익역(護翼域)이 월성(月城)과 난산성인데, 월성은 거의 사라져 마을이 되었고 현재는 난산성 터만 남아 있다. 도리봉성 터로도 불린다. 난봉동...
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민간에서 오래전부터 믿어져 내려온 신앙. 민간신앙은 서민층에 전승되는 자연발생적 신앙으로 뚜렷하게 교조가 없고 경전처럼 체계화된 교리도 없다. 대부분 자연 종교적이며 주술적인 요소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민간신앙은 오랜 전승 과정을 통해 민간의 생활에 존속해 오면서 특정 민족의 기층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유교·불교·도교 등의 외래 종교가 토착화...
전라북도 김제시 난봉동에 있는 효자 전기봉의 정려. 전기봉(全琪鳳)은 병조참판 전사민(全思敏)의 8세손이며, 이조참의겸동경연 전춘의(全春儀)의 아들이다. 평소 부모를 정성으로 봉양하였고, 부모가 병을 얻어 누워 있을 때는 대소변을 받아냈다. 뿐만 아니라 얼음을 깨고 잉어를 잡아 달여 드리고, 눈 속에서 죽순을 찾아 올리는가 하면, 손가락을 잘라 수혈하는 정성으로 부모를 일어나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