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옥산동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나한명의 정려. 나한명(羅漢明)의 본관은 나주(羅州), 자는 군탁(君倬)이다. 나한명은 성품이 온화하고 재주와 행실을 고루 갖추었으며 학문이 깊었다. 어려서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모든 예를 갖추어 장례를 치르고, 후에 계모의 상을 맞아서도 똑같이 지극 정성을 보였다. 아버지가 몸져눕자 변을 맛보고 입으로 고름을 빨아냈으며, 손가락을 베어...
전라북도 김제시 옥산동에 있는 효자 조항진의 정려. 조항진(趙亢晋)의 본관은 김제이고, 자는 후재(厚齋)이며, 호는 눌헌(訥軒)이다. 어려서부터 학문이 깊고 효성이 지극했던 조항진은 부친상을 당하여 3년 동안 무덤 곁에 움막을 짓고 정성껏 돌보았다. 상복을 벗고 나서도 다시 3년 동안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거르지 않고 산소를 찾아 제사를 극진히 모셔 1892년(고종 29) 11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