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양전동에 있는 효자 오세탁과 효부 진주강씨의 정려. 오세탁(吳世鐸)의 본관은 함양(咸陽)이고, 자는 군흥(君興)이며, 영조시대 임진년에 태어났다. 오세탁은 천성이 지극히 효성스러워 어려서부터 어른이 되기까지 부모 곁을 떠나지 않고 모든 말씀을 정성으로 따르며 섬겼다. 그러나 집안이 몹시 가난하여 낮에는 나무를 하고 물고기를 잡아 어려운 살림을 꾸려 나가고, 밤에는...
전라북도 김제시 난봉동에 있는 효자 전기봉의 정려. 전기봉(全琪鳳)은 병조참판 전사민(全思敏)의 8세손이며, 이조참의겸동경연 전춘의(全春儀)의 아들이다. 평소 부모를 정성으로 봉양하였고, 부모가 병을 얻어 누워 있을 때는 대소변을 받아냈다. 뿐만 아니라 얼음을 깨고 잉어를 잡아 달여 드리고, 눈 속에서 죽순을 찾아 올리는가 하면, 손가락을 잘라 수혈하는 정성으로 부모를 일어나게 하...
전라북도 김제시 황산동에 있는 효자 최직량과 최창학의 정려. 최직량(崔直良)은 어릴 때부터 효성이 지극했는데, 중년에 아버지가 병으로 눕게 되자 정성을 다하여 약초를 구하고 한겨울에도 잉어를 원하면 얼음을 깨고 잉어를 구해 봉양하였다. 그러나 그런 보람도 없이 아버지의 숨이 넘어가자 새끼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입에 흘려 넣으니 깨어나 3일간을 더 살았다. 최직량은 아버지가 돌아가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