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극청을 시조 및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김제시 세거성씨. 만경노씨(萬頃盧氏)의 도시조는 노수(盧穗)라고 전한다. 그의 아들 노판(盧坂)이 신라시대에 문과에 급제하여 진충왕 때 요동양척(遼東攘斥)의 공으로 평양백(平壤伯)에 봉해졌으므로 평양을 본관으로 삼았다. 노판의 후손인 노극청(盧克淸)이 고려 명종 때 평장사(平章事)를 지내고 만경군(萬頃君)에 봉해짐으로써 그 후손들이 만경을...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 정한조(鄭瀚朝)는 1890년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 요교마을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거유 석정 이정직(李定稷)의 문하에 들어가, 뛰어난 향학열로 18세에 사서삼경을 통달하였다. 구(舊) 학문만을 배울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명을 배워서 나라의 동량이 되어야 한다는 이정직의 가르침을 받고 서울로 올라와, 경성공업전수학원에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