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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0246
한자 深浦里
영어음역 Simpo-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진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리
면적 13.65㎢
총인구(남, 여) 1,136명[남자 559명, 여자 577명]
가구수 542가구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심포리의 위치가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깊숙이 들어간 바닷가였기 때문에 예부터 포구로 이용되었으므로 깊은개 또는 짚은개라 하였다. 심포(深浦)는 깊은개의 한자 표기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만경군 하일도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부흥리·규동리·남하리·안하리·길곶리·거전리·남상리 일부를 병합하여 심포리라 하고 김제군 진봉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지리적으로 김제시 북서쪽 최북단 진봉반도 끝부분에 자리 잡아 좌우로 만경강(萬頃江)동진강(東津江) 하구를 바라보고 있는 곳이다. 만경강 하구에 있으면서 금강(錦江)·동진강과도 연결되어 있어 예부터 충청도와 전라도로 들어오는 외적을 쉽게 막을 수 있는 군사 전략상 중요한 요새지였다. 봉화산(烽火山)[82m]에는 봉수대를 설치하여 외적들의 움직임을 한양까지 알렸던 흔적이 남아 있다. 봉수대의 확실한 축조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황]

2009년 11월 현재 총 542가구에 1,136명[남자 559명, 여자 577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이 가운데 17가구가 빈집이다. 전체 면적은 13.65㎢로 논 3.44㎢, 밭 0.23㎢, 대지 0.23㎢, 임야 1.22㎢, 제방 4,641㎡이다. 자연마을로 심포·명동·규동·전선포·안하·길곶·거전·심신성·남상·남하 등이 있다.

심포리 일대는 바다와 연결되는 갯벌이 발달하여 오래전부터 간척이 이루어져 왔고, 일제강점기에도 1924년 진봉방조제와 1926년 화포방조제가 완공되어 진봉지구와 심포지구로 구분되어 관리하였다. 진봉산(進鳳山)에 있는 백제시대의 고찰 망해사(望海寺) 전망대에 오르면 군산과 부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872년 제작된 김제군 지방도를 살펴보면 심포리 주변은 거의 간석지였고, 어업과 농업을 겸하던 농가가 발달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약 20년 동안 진행된 새만금 간척 사업으로 인해 심포리 앞 갯벌과 바다가 방조제 안쪽의 내수면지가 됨으로써 예전 포구의 모습을 잃어 가고 있다. 앞으로 간척 사업이 끝나면 이곳 주민들의 생업도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심포항의 경우 이미 포구로서의 기능이 약화되어 보상금을 받은 주민들 가운데 일부는 고향을 떠나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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