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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1008
한자 甕器-
영어공식명칭 Onggi Maeul Ceramic Ware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 850|912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남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제조업체
설립연도/일시 1992년 3월연표보기
해체연도/일시 해당사항 없음
설립자 안시성
전화 063-542-0049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에 있는 전통 옹기 제조업체.

[개설]

옹기는 ‘질그릇’과 ‘오지그릇’을 가리키는 말로 우리 민족 고유의 생활 그릇이다. 예로부터 된장, 간장, 김치, 젓갈과 같은 발효 음식을 저장하는 용기로 많이 사용되었으며 숨 쉬는 그릇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옹기의 기본 재료가 되는 태토(胎土)는 자기들보다는 수비(水飛)를 덜 한다.

따라서 작은 모래 알갱이나 돌덩이도 남아 있게 될 정도로 곱지가 않으며 이로 인해 소성 후에는 그릇의 내외벽 사이로 미세한 공간들이 만들어 지게 된다. 그 미세한 공간은 공기는 투과되나 물은 투과될 수 없을 정도로 작아 비를 막으면서도 공기는 잘 통하게 하여 안에 담긴 음식물을 잘 보관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썩지 않고 천천히 발효될 수 있도록 해준다.

옹기를 만드는 데 드는 재료는 자연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있는 그대로의 흙, 물, 불, 바람 정도이다. 흙으로 그릇의 모양을 빚고 부엽토, 재, 물을 섞어 만든 잿물 유약을 입혀서 구워낸다. 생산 과정은 흙치기, 흙깎기, 옹기 밑바닥 만들기, 태림 내리기, 태림 앉히기, 말리기, 유약만들기, 유약바르기, 가마에 불때기, 가마식히기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옹기의 모양은 지역, 사용하는 용도, 만든 사람 등에 따라 각기 독특한 특징을 보여준다. 이 중 지역별 특징을 살펴보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인천, 경기, 강원, 충청 등 중부 지역의 옹기는 모양이 길고 배의 폭이 좁은 편이다. 경상도 지역의 옹기는 배가 불룩하고 어깨 부위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입지름과 밑지름이 좁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비해 김제 지역에서 생산되는 옹기는 모양이 원형에 가까워 ‘달덩이 항아리’로 불린다. 경상도 옹기에 비해 어깨가 좁고 배 부분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색깔은 진한 갈색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간혹 연홍색이나 진홍색 옹기도 생산된다.

[설립목적]

옹기마을도자기는 무형문화재인 전통 옹기 생산 방법의 보존 및 응용을 통하여 지역 문화의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전통 옹기의 생산·시판과 더불어 전통 옹기를 재창조한 현대화된 생활 옹기까지 생산·시판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92년 3월 옹기장인 안시성에 의해 옹기마을도자기가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2008년 8월 27일 가마와 작업장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문화재 제403호로 지정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전통 옹기인 다관(茶罐), 연적, 그릇 등의 생산 판매 및 전통 옹기를 현대 생활에 적합한 옹기로 재창조하여 생산 판매하는 사업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활동사항]

전라북도에서 주관하는 공예품경진대회에서 1994년 은상, 1995년 금상, 1996년 동상, 2000년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2002년에는 특선으로 선정되어 전라북도 도지사상을 수상하였다. 2005년 10월에는 무형문화재보존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본상을 수상하였다.

[현황]

2009년 현재 1,650㎡ 규모의 작업장에 매출 규모는 8,000만 원이며 수익은 6,000만 원 정도이다. 문화재청으로부터 일정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예술품으로서의 도자기와 생활도자기를 병행 생산하고 있으며 초병, 등잔, 기와, 소줏고리, 주전자, 장군, 밥그릇, 국그릇, 차보관항아리, 물항아리 등이 주요 생산 품목이다.

[참고문헌]
  • 인터뷰(옹기장 안시성, 2009.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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