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1096
한자 八峯陶藝
영어음역 Palbong Doye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하정로 79[상정리 산81-5]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노대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특산품|공예품|도자기
재질 진흙
제조(생산)처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하정로 79[상정리 산81-5]지도보기
전화 063-547-1192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에 있는 도자기 제작 업체.

[개설]

팔봉도예는 한국에서는 보기 드물게 4대를 이어 도자기를 만들어 온 도자기 명가이다. 팔봉도예 도자기는 도자기에 조예가 없어도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의 우아하고 청초한 자태를 자아낸다.

[연원 및 변천]

팔봉도예는 1대[고(故) 박준석], 2대[고 박복래]에 전통 옹기를 만들어 보급하였고, 3대인 박창영과 4대인 박광철·박혜자는 전통 옹기와 분청을 연구하고 있다. 지금은 파기되어 보존되어 있지 않지만 과거 전라북도 익산군 팔봉리 옹기마을에서 1대 박준석이 옹기 만드는 일을 시작하였다. 박창영은 일제강점기 전부터 이미 옹기를 조부가 가업으로 물려준 대업이라 생각하며 도자기 만드는 전통 가문의 맥을 잇기 시작하였다.

팔봉도예는 당초 금산사(金山寺) 인근에 소재하였으나 1998년에 도자기 대중화를 꾀하기 위해 현재의 장소로 이전하여 도자기 전문 학습 기관으로 변신하였다. 이후 옹기 만들기 40년 외길을 걸어온 도공 박창영도 가업을 아들에게 물려주고 현재는 백제토기 재현에 여생을 바치고 있다. 팔봉도예 도자기는 현재 박광철이 4대째 맥을 잇고 있다.

[제조(생산)방법 및 특징]

박광철은 2001년부터 상감기법을 이용한 생활 자기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특히 옹기 작품에 애착을 느껴 일명 ‘박광철 기법’인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서 만드는 방법을 창안해 냈다. 이 방법은 전통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박창영은 밝은 느낌의 매끄러운 청자 작품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며, 아들 박광철은 귀얄빗이라는 거친 느낌을 주는 붓과 잿물 유약을 이용해 투박한 느낌의 작품을 만들어 서로 다른 작품 양상을 보여 주고 있다.

[현황]

현재 팔봉도예는 김제시 백산면[팔봉도자기학습장]과 익산시 금마면[팔봉도자기체험관]에 도자기 체험장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아버지 박창영은 고향인 익산 팔봉도예체험장에, 그리고 아들 박광철은 김제에 정착해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광철은 1994년부터 팔봉도예방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1997년 도자기학습장을 개설하여 연간 7,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도자기 체험을 통해 우리 것을 이해시키고, 도공의 꿈을 심어 주고 있다.

도자기학습장은 김제 지역의 명소인 관망대와 자연 경관이 고요하고 아름다운 백석저수지 옆에 자리하고 있다. 면적 8,264.46㎡에 재래식 가마터와 넓은 주차장을 겸비하고 있으며, 건물 826.45㎡ 안에는 학습장·전시장·성형실 및 건조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쾌적하고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고 있다.

2004년부터 박창영과 박광철은 함께 ‘팔봉도예부자전’을 개최해 오며, 가업 전수와 더불어 우리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제의 팔봉도예를 운영하고 있는 박광철은 전통 도예 문화 보급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3년 ‘우수인재상 대통령상’과 2004년 ‘제3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도자기 분야의 젊은 인재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전통 예술과 현대 문화를 접목한 작품 활동에 혼을 쏟고 있다.

체계적이고 꾸준한 도자기 현장 학습을 진행해 온 팔봉도예는 도자기 현장 학습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2008년도에는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로부터 전국에서 세 번째이고, 전라북도에서는 제1호로 ‘공예현장체험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 『전라일보』 (2009. 3. 30.)
  • 김제시민의 신문(http://www.gjtimes.co.kr/)
  • 팔봉도예(http://www.pbceramic.com/)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