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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1330
한자 母岳敎
영어음역 Moakgyo
분야 종교/신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301지도보기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승대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종교 단체.

[개설]

모악교(母岳敎)는 증산교에서 갈라져 나온 신종교로 신앙 대상은 원래 증산교의 창시자인 강증산(姜甑山)이었지만, 모악교를 창시한 여원월(余圓月)이 사망한 이후에는 여원월도 함께 받들고 있다. 또한 단군과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崔濟愚)의 신위도 모시고 있다. 강증산은 개벽주(開闢主)·미륵불(彌勒佛)·옥황상제(玉皇上帝)·증천상제(甑天上帝) 등으로 부르며, 여원월은 인정상관(人情上觀)·여본주(余本主)·상감(上監) 등으로 부른다.

[변천]

모악교는 증산 문하(門下) 파벌의 한 계열이다. 모악교를 창시한 여원월은 1887년 3월 19일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화심동에서 출생했는데, 어려서부터 청수를 떠놓고 수도를 하여 ‘이인처녀’라는 말을 들었다. 35세가 되던 1921년 보천교 교인을 따라 전라북도 정읍군 대흥리로 이거했는데, 1937년 서상섭(徐相燮) 등이 교주로 받들어 후일 교단을 형성하였다.

1946년 여원월은 전라북도 김제군 금산면 계룡리[지금의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로 교단 본부를 옮기고 선도교(仙道敎)라는 교명으로 포교 활동을 다시 시작하였다. 1953년 여원월이 사망한 후 서상섭, 이영우(李英雨), 이우석(李禹錫), 김경선(金京善), 정기승(鄭基乘) 등이 각각 수십 명의 교인들을 이끌고 분리되어 나가고, 또한 종단 내의 일부 신도들이 무을교(戊乙敎)라는 별도의 종단을 설립함으로써 교세는 크게 약화되었다. 선도교는 그 후 모악교로 개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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