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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의 옛이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1526
영어의미역 Old Palce Names of Gimje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정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문화자료집
편자 김제문화원
간행연도/일시 1991년 12월 25일연표보기
권수 1권
책수 1책
가로 18㎝
세로 25.5㎝
간행처 김제문화원
소장처 김제문화원
소장처 주소 전라북도 김제시 서암동 399-1 지도보기
문화재 지정번호 지정되지 않음
문화재 지정일 지정되지 않음

[정의]

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지명과 마을의 유래를 조사하여 기록한 책.

[개설]

김제는 호남평야의 중심지로 삼한시대에는 50여 개국 가운데 가장 방대한 부족국가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던 곳이며, 어느 지역보다 가장 먼저 저수지 벽골제를 쌓아 도작문화(稻作文化)의 발상지가 된 고장이다. 전국 제일의 곡창지이기도 한 김제는 문화유산과 천혜의 기름진 옥토, 산자수려(山紫水麗)한 모악산을 가진 터전이다.

이처럼 김제는 역사와 전통이 수천 년을 두고 이어져 내려온 고장이기에 한 줌의 흙이나 나무에도 선인들의 얼과 슬기가 살아 숨 쉬고 문화유산들이 도처에 빛나고 있다. 이에 김제문화원에서는 조상들이 꽃피운 찬란한 민족문화의 발자취와 생활 속 지혜를 오늘에 되살려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김제 지역의 전통을 찾아 옛 이름을 밝히는 작업에 착수하였다. 이 책에서는 지명이나 마을의 유래뿐만 아니고 염전이나 다리, 간척지 등이 언제 생겨났는지도 기록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편찬/발간 경위]

지명이나 마을 이름은 단순하게 땅의 이름을 나타낸 것이 아니고, 생명유지체처럼 진화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른 친근하고 소박한 생활어이며, 조상들의 사상과 감정이 그대로 드러난 언어적 유산이다. 문화의 발달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옛것은 자취를 잃기 마련인데 지명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최근에는 공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국토 개발로 옛 지명들이 사라져 가고 있다. 이에 따라 고장의 어른들이 살아 계실 때 마을의 유래와 지명을 조사하여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사명감에 『내 고장의 옛이름』을 편찬·발간하게 되었다. 1991년 12월 25일 김제군에서 기획하여 김제문화원에서 간행하였다.

[서지적 상황]

단행본 1책으로 구성되었으며, 25.5×18㎝ 크기로 발간되었다.

[구성/내용]

머리말이나 축간사, 김제군의 상징물, 노래, 연혁, 편집후기 및 15개 면의 지명이나 마을 이름의 유래를 가, 나, 다, 라 순으로 소개하였다. 본격적인 내용은 15개 면에 대한 것인데 각 면의 첫 장은 면에 대한 약도와 사진이 실려 있고 뒷장은 면에 속한 행정구역의 리(里)와 경계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다. 그 다음은 각 리의 행정구역과 그 리에 속한 마을을 소개하고 약도가 그려져 있다.

각 리는 대체로 마을과 기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지만, 마을로만 되어 있는 리도 있다. 마을에 대한 설명은 그 마을 명칭에 대한 유래와 변화된 과정, 행정구역이 확정된 때, 그리고 집성촌으로 이루어진 경우 그 성씨를 소개하고 있다. 기타는 산이나 절, 고개, 들, 저수지, 다리, 간척지, 둑, 방조제, 산성, 조개무지[貝塚], 나루터, 방죽 등이 생성된 유래나 지명이 붙게 된 연유를 설명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내고장의 옛이름』을 통해 지명이나 마을의 이름이 역사의 변천과 흥망성쇠 속에서 변천을 거듭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삼한시대 이전에는 기록이 없어 알 수 없지만 백제 때는 순 우리말 지명이 많았다. 그 후 통일신라시대를 전후하여 일부 지명이 중국식으로 바뀐 흔적이 나타나고,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치며 조금씩 바뀌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대대적으로 행정구역을 통폐합할 때 지명이 많이 바뀌었는데 뜻이 전혀 달라진 경우가 많다. 순 우리말로 되어 있던 지명이 1차적으로 중국식으로 바뀌었고, 특히 일제강점기에 음은 같지만 뜻이 전혀 다른 글자로 바뀌게 된 것이 안타깝다. 이 책을 바탕으로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 원래 지명을 되찾아 후손에게 전승하면 향토문화를 창조·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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