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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1617
한자 端午
영어의미역 Dano|The Fifth Day of the Fifth Month of the Lunar Calendar
이칭/별칭 수리,수뢰,천중절,중오절,단양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집필자 문이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명절|세시풍속
의례시기/일시 음력 5월 5일

[정의]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

[개설]

음력 5월 5일 단오는 양의 수가 겹치는 날로서 설·추석과 함께 3대 명절의 하나이다. 이를 ‘수리[戍衣日]’, ‘수뢰’, ‘천중절’, ‘중오절’, ‘단양’ 등이라고도 한다. 예부터 이날이 되면 어린아이들과 여자들은 창포에 머리를 감거나 새 옷을 해 입고, 그네를 뛰거나 씨름을 하는 등 흥겨운 하루를 보낸다. 이와 같이 단오를 특별한 날로 정하여 여러 가지 놀이를 행하거나 창포에 머리를 감는 등의 세시풍속은 바로 음력 5월 5일이 월과 일이 겹치는 날 중 가장 양기가 가득 찬 길일(吉日)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연원 및 변천]

전하는 바에 의하면, 단오의 기원은 중국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고대사회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삼국지(三國志)』「위지(魏志) 동이전(東夷傳)」이나 「위지 한전(韓傳)」에 “파종이 끝난 5월이 되면 사람들이 모여서 신(神)에게 제사지내고 가무로 밤낮을 쉬지 않고 놀았다.”는 기사를 통해 보면, 파종이 끝나는 5월에 잠깐의 틈을 내어 몸과 마음을 쉬게 해 주었음을 알 수 있다. 단오를 수릿날이라 하는 것도 수리라는 말이 우두머리, 혹은 제일 높은 곳을 뜻하기 때문에 가장 길일임을 의미한다.

[절차]

1. 단오차례·단오빔

5월 5일 단오에는 맛있는 음식을 장만하여 단오차례(端午茶禮)를 지내거나 단오빔 혹은 단오장이라 하여 녹색과 홍색의 새 옷을 해 입는다.

2. 머리 감기·비녀 꽂기·약쑥 뜯기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거나 세수를 하고, 창포를 깎아서 비녀를 만들어 머리에 꽂았다. 비녀에는 수(壽)·복(福) 두 글자를 새겨서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오시(午時)에 뜯어 말린 익모초와 쑥이 약효가 더 있다고 하여 이것들을 뜯어 말리기도 하였으며, 이른 아침에 쑥을 베어다 문 옆에 걸어둠으로써 모든 재액을 물리칠 수 있다고 한다.

3. 시절음식

멥쌀가루에 쑥을 넣고 녹색이 나도록 반죽을 하여 수레바퀴처럼 만든 단오떡, 즉 거륜병(車輪餠)이라는 떡을 먹는다. 단오를 수릿날이라고도 하므로 수리와 음이 비슷한 수레바퀴 모양을 만들었다고도 한다.

4. 씨름·그네뛰기

마을 사람들이 모두 씨름이나 그네뛰기를 즐겼다. 특히 그네뛰기는 여성들과 어린이들의 몫이었으며, 총각과 장년들은 모두 모여 씨름경기를 하였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김제 지역에서는 단오가 되면 여성과 어린 아이들이 창포를 삶은 물로 머리를 감거나 세수를 하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머릿결이 윤기가 나고 잘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창포 뿌리를 잘라서 수복(壽福)이라는 글자를 새기고 인주(印朱)나 연지(臙脂)로 붉은 칠을 하여 비녀로 삼았던 것은 붉은 색이 귀신을 몰아내는 벽사(辟邪)의 기능을 가졌다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G*** 좋은 정보이긴 하지만 뭔가 약간 아쉽네요 2011.05.12
우** 제가찾는정보에서 살짝빗겨나갓네요 ㅠㅠ 2011.04.25
깜*** 왕웅!!
댕단행용~
20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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