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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1694
한자 方席
영어의미역 Sitting Cushion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물품·도구/물품·도구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집필자 이정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생활용품
재질 왕골|피륙|솜
용도 생활용

[정의]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앉을 때 밑에 까는 작은 깔개.

[연원 및 변천]

좌식 생활을 주로 해 온 우리 민족은 딱딱한 나무판자를 깐 마루나 돌을 깔고 흙칠한 뒤 장판을 깐 온돌방 바닥에 그대로 앉아 생활했기 때문에 방석을 마련해 사용하였다. 그런데 방석은 반드시 집안에서만 사용한 것이 아니어서 『삼국사기(三國史記)』「거기지(車騎志)」 신라조에 의하면, 말을 탈 때 안장이나 수레에 걸터앉는 자리에도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근래에는 소파나 의자에 얹어 사용하며, 그 재료나 형태도 매우 다양하다.

[형태]

방석은 추울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더울 때는 시원한 느낌을 가지게 해야 했기 때문에 피륙이나 왕골 등 여러 종류를 만들었다. 피륙으로 만들 때는 두툼하게 하기 위해 솜을 넣기도 하고, 왕골로 만들 때는 네모진 형태뿐 아니라 둥근 모양도 만들었다. 또한 방석은 사치성을 띠게 되어 고급 비단을 사용하거나 색도 다양해지며 수(繡)를 장식하기도 하였다.

또한 굵은 올의 왕골은 투박하기 때문에 가는 올을 사용하였고, 사이사이에 물감을 들인 올을 가지고 문양을 집어넣어 아름답게 만들기도 하였다. 문양은 어느 방석이나 길상문(吉祥紋)을 사용하였다. 또 좋은 천에 아름다운 문양의 수를 놓아 부처님께 바치기도 하였다. 부처방석은 법당의 불상을 앉혀 모시는 방석으로, 크기는 부처 크기에 따르지만 보통 사방 70㎝ 정도로 만든다. 재료는 주로 다홍색 비단을 쓰고 가장자리를 청색이나 녹색으로 둘렀다. 수의 문양은 연꽃을 중심으로 목단당초문(牧丹唐草文), 봉황, 원파(圓波), 바위, 매화 등을 사용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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