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반교리에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교회.

[개설]

전라북도 김제군 용지면 임상리에서 천석꾼의 가정에서 태어난 한상용[1889~1963]이 황산면 선인동교회에서 목사 김익두의 부흥회를 참석한 후 1920년 용지면 임상리에서 잠실(蠶室) 하나를 구입하여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오늘날 임상교회의 기초가 되었다. 그 후 임상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치로 천민들과 소작인들을 중심으로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였다.

[변천]

1920년 3월 선인동교회에서 분립하여 한상용이 기증한 초가 네 칸에서 회집하여 임상교회라 칭하고 한상용이 영수가 되었다. 1926년 장로 한상용이 현 위치에 십자가형 목조 건물[72.72㎡]을 신축하여 헌납하였다. 1954년에는 구암교회가 분립하였고, 1955년 한상용이 논 7마지기를 헌납하여 1957년 십자가형 예배당을 철거한 후 건평 165.29㎡ 규모의 예배당을 신축하였다. 이후 1962년 5월 18일 삼수교회가 분립하였고, 1981년 모산교회가 분립하였다.

1998년 장로 한규택이 2층 304.03㎡ 규모의 사회복지법인 애린원을 매입하여 교회에 헌납하고 목사관으로 개조하여 이사하였다. 2000년에는 반석교회가 분립하였고, 2004년 교회 창립 84주년을 맞아 장로 한상용을 기념하여 염천기념관을 개관하였다. 2008년 교회당 앞에 광장 잔디를 조성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임상교회는 주일 오전 10시 30분 낮 예배, 주일 오후 12시 30분 교회 학교 예배, 주일 13시에는 주일 찬양 예배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수요 예배를 실시하고 있다.

[의의 및 평가]

임상교회는 도시를 선교하는 농촌 교회로서 21세기에 ‘하나님 나라[Kingdom of God]’를 일구어 가는 ‘생태 영성 공동체’로서의 비전을 세우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신앙 공동체로서 발전하며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