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진영읍
-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가술리의 ‘가(加)’는 북쪽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더’를, ‘술(述)’은 마을을 뜻하는 ‘골’의 선행형태로 생각되는 ‘~’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가(加)’의 훈이 ‘더하다’이고, ‘술(述)’의 옛 훈 중에 ‘왈(曰)’을 뜻하는 ‘다’가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안민동에서 의창구 대산면 모산리까지 연결되는 일반 국도. 국도 25호선은 경상남도 진해시에서 창원, 밀양, 대구, 상주를 거쳐 충청북도 청주시를 연결하는 일반 국도이다. 진해시 경계의 안민 고개에서 창원시 성주동에 이르러 중앙선에 붙는다. 반송로와 명곡로를 지나 북창원에서 국도 14호선과 합쳐진다. 김해시 진영읍에서 분기하여 다시 창원시...
-
석산마을 인근 지역에서 단감 재배를 가장 빨리 시작한 곳은 김해시 진영읍이다. 단감은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부터 일본인에 의해 재배되기 시작했는데, 1970년대까지 단감나무 한 그루가 대학생 1명 등록금을 댈 정도로 소득이 좋았다. 이런 단감나무를 석산마을에서 최초로 심은 사람은 지금은 작고한 김기봉 옹과 김재순 옹 형제이다. 김기봉 옹의 경우 당시 가정 형편으로 인해...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단계리의 ‘단(丹)’은 서를 뜻하는 ‘’을, ‘계(溪)’는 ‘시내’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단(丹)’의 옛 훈이 ‘다’이고, ‘계(溪)’의 훈이 ‘시내’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단계리는 ‘서쪽에 있는 시내 부근에 형성된 마을’을 뜻하는 것이 된다. 인접하고 있는 송...
-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낙동강 연안의 평야. 대산평야는 1912년 면적 약 20㎢의 무라이농장[村井農場]의 설립과 더불어 개발되기 시작했다. 일본인 지주가 설립한 이 농장에서는 충적층 위로 솟아 있는 일련의 작은 구릉을 이용하여 제방을 쌓고, 주천강에 갑문을 설치하여 낙동강의 역수를 막았다. 그리고 남서쪽 구릉지 밑의 늪을 주남저수지로 바꾸...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대산면의 ‘대(大)’ 혹은 ‘태(太)’는 ‘대(大)’를 뜻하는 ‘한’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산(山)’은 들을 뜻하는 ‘뫼’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으로 생각된다. 대산면 지역은 들이어서 큰 산이라고 부를 만한 산이 없기 때문이다. 들을 뜻하는 ‘뫼’가 ‘산(山)’의 훈인 ‘뫼’로 오인되어...
-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연속 촬영한 필름을 연속으로 스크린에 비추어 물건의 모습이나 움직임을 실제와 같이 재현하여 보이는 영상. 2010년 7월 1일 마산, 창원, 진해의 통합 창원시 출범에 따라 영화의 역사를 3개시 통합하여 개괄한다. 영화의 광범위한 보급은 전기의 공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초기에는 발전기 등을 이용하여 영사기를 가동했겠지만 대형 스크린에서 장편의 영화...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과거의 기록에 의하면, 용정리의 ‘용정(龍井)’은 용정동의 ‘용정(用丁)’의 또 다른 표기로 생각된다. 용정동(用丁洞)의 ‘용(用)’은 동쪽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쓸’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용(用)’의 훈이 ‘쓰다’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용정(用丁)’은 송정리의...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한 행정 구역. 의창구는 본래 창원부의 읍성이 설치되었던 지역으로 이후 회원과 합치며 창원이라는 지명으로 변하게 되었는데 구를 설치하며 옛 이름인 의창을 복원하였다. 의창구는 757년(신라 경덕왕 16)에 의안군으로 불렸으며 1282년(고려 충렬왕 8)에 의창군으로 개칭되었다가 1408년(태종 8)에 회원과 병합하며 창원 도호부가...
-
자여마을에 있었다고 알려진 자여장은 현재 사라지고 없다. 이 때문에 자여장의 모습은 옛 기록과 주민들의 기억 속 이야기로만 전해지고 있다. 『창원부읍지』에 의하면 자여장은 창원도호부에서 동쪽으로 20리 거리에 있었다고 한다. 자여역이 있던 송정리에 있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나, 봉산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자여장은 봉산마을과 송정마을의 경계선을 이루는 작은 도랑가를 따라서 형...
-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유등리에 있는 김해 김씨 문중 서원. 저산 서원은 현대에 건립된 서원으로서, 고려 후기 문신인 김관(金菅)을 주향으로 하여, 김문숙(金文淑)·김항(金伉)·김서(金湑) 등을 배향하고 있다. 김관은 안향과 도의로 사귀어, 함께 충선왕을 호종하여 원의 수도에 머물면서 주자학을 연구하고 고려에 도입하였다. 충혜왕과 충목왕 때도 외교와 정치에 공...
-
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퇴촌동 일원과 동읍 용정리·단계리 일원에 걸쳐 있는 산. 국토지리정보원에서 1961년 4월 22일 창원시 봉림동과 창원시 동읍 용정리의 정병산(566.7m)으로 고시하였다. 정병산은 1934년에 간행된 『영지요선』에 전단산과 함께 정병산(精屛山), 그 후 『창원 군지』(1962)에 정병산(精兵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창원 도...
-
석산마을 동쪽에는 철새도래지로 유명하여 2008년 제10회 람사르총회 공식방문지로 지정된 주남저수지가 자리하고 있다. 이 주남저수지 동쪽에는 낙동강 하류에 형성된 충적평야인 대산평야가 위치하고 있다. 현재 주남저수지는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면서 산남저수지, 주남저수지, 동판저수지 등 크게 3개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주남저수지가 이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일제강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