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리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전승되는 전설. 『진해 스토리』[진해시, 2008]에 수록되어 있다. 옛 기록에 ‘불모산 아래 웅신사가 있다.’라고 하였는데, 이는 산 이름을 분명히 알지 못하고 곰메[熊山] 중턱에 있는 웅신사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웅신’이란 웅천의 옛 이름이고, ‘곰메’는 중턱에 있어서 곰절이라고 속칭했던 절이다. 이 곰절에 빈대가 들끓어 절 유지...
-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모산리에 있던 자연마을. 모산리 남동쪽에 있던 작은 마을로, 옛날 이 마을 주민이 옹기 그릇을 팔아 부자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본래 김해군 대산면 지역으로, 1906년에 창원군에 편입되었다. 1910년 마산부제 실시에 따라 마산부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갈전리 일부를 병합해 모산리라고 하여 창원군에 편입되었다...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과 대산면을 연결하는 창원시의 간선 도로. 대산 북로는 총연장 10.77㎞이며 2차선으로 폭은 12m이다. 대산 북로는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본포리에서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유등리를 연결하는 창원시의 간선 도로이다. 대산 북로의 주요 경유지로는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본포리~노연리, 창원시 의창구 대산...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대산면의 ‘대(大)’ 혹은 ‘태(太)’는 ‘대(大)’를 뜻하는 ‘한’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산(山)’은 들을 뜻하는 ‘뫼’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으로 생각된다. 대산면 지역은 들이어서 큰 산이라고 부를 만한 산이 없기 때문이다. 들을 뜻하는 ‘뫼’가 ‘산(山)’의 훈인 ‘뫼’로 오인되어...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북부동에 있는 자연마을. 백일 마을의 어원은 고개[재]의 너른 곳에 이루어진 마을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백일’의 백(柏)자는 고개를 뜻하는 옛 말의 잣을, 일(日)자는 넓음을 뜻하는 널의 변이 형태인 날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로 본 것이다. 백일 마을이 속한 북부동은 『신구 대조 조선 전도 부군면리동 명칭 일람』에 북부리라는...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법정동. 북부동은 『호구 총수』에 북문리(北門里)로 나오는데, 북문리는 웅천현 읍성의 북문 밖에 취락이 이루어져 생성된 마을이다. 1910년 서곡리(鋤谷里)가 백일리(栢日里)에 합해지고, 1914년 백일리와 북문리가 합하여 북부리(北部里)라는 법정동이 되었다. 북부동은 ‘북문 밖’의 줄임말로 붕박이라고도 한다. 북부동...
-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북부리에는 북부(北部)마을·동부(東部)마을·서부(西部)마을이 있는데, 모두 한자말 지명일 것으로 생각된다. 대산역(大山驛)이 있던 지역에서 각기 북·동·서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이 명명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세 개의 마을 중에서 북부리를 대표적인 이름으로 한 것은 대산면에서도 가장 북쪽에 있는 마을...
-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북부리는 동부마을과 서부마을을 아울러 부르며, 풍수지리적으로 학의 형국이라 한다. 학의 머리에 해당되는 동부마을 뒷산에는 마을의 수호신이 기거하고 있다고 여기는 신목(神木)인 당산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매년 음력 10월 1일에 이 당산나무에서 마을 공동의 제사인 동제를...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소재하는 불교 신행의 중심 공간인 사찰과 암자. 창원의 불교 전통은 신라 시대에서 비롯하는 만큼 그 연원이 오래되었다. 역사적으로는 백월산의 남사, 봉림산의 봉림사가 유명하며, 주요 전통 사찰로는 성주사·의림사·성흥사·우곡사·불곡사 등이 있다. 오늘날에는 도심지에도 크고 작은 사찰들이 다수 분포하여 불교 신행의 중심 공간이 되고 있다....
-
일제 강점기 마산 문창 교회와 평양 산정현 교회를 담임했던 목회자·설교자·순교자·민족 운동가. 주기철(朱基徹)[1897~1944] 목사는 경상남도 창원시가 배출한 위대한 목회자이자 순교자였고 민족 운동가였다. 장로교 목사로 마산 문창 교회에서 목회하는 등 목회자로 살았을 뿐만 아니라 일제의 식민 정책에 반대하고 싸웠던 민족 운동가였다. 주기철 목사는 1897년...
-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우암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신곡이란 지명은 원래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의미이다. 신곡과 인접한 용등마을은 200여 년 전 동리가 없어져 저습지가 되었다가 일본인들에 의해 개척되어 마을이 다시 형성되었다. 이 후 용등마을과 계곡을 사이에 두고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신곡이라 한 것으로 보인다. 신곡이 속한 우암리는 『구한...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성내동에 있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에 속한 교회. 『조선 예수교 장로회 사기』[1928]에는 웅천 교회가 1906년 설립된 교회로 기록되어 있는데, 미국 북장로교 심익순(W. Smith) 선교사의 전도로 시작되어 송화여 사저에서 예배드리던 중 교인이 증가하자 서중리에 예배당을 건축하였다. 후에는 북부리로 이주하여 예배당을 건축하였다. 이...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행정동. 웅천동의 옛 이름은 곰내로 곰(熊)은 짐승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검(儉)[君], 곰[神]등의 뜻을 가진 옛말을 소리대로 표기한 것이다. 웅천은 존장(尊長)이 있는 곳을 표시하고 그 마을이 시냇가에 있음을 표시한 것이며, 옛날 곰이 많이 살고 있어 곰들이 내려와 냇물을 먹고 가는 곳이라 하여 웅계(熊溪)라 하였다가 웅천으...
-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유등리에 있는 언덕. 유등리 유청 앞들에 있는데, 산 모양이 조개 한쪽을 엎어 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또한 옛날에는 마을에 조개껍질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조개등은 유청마을 남쪽으로 펼쳐져 있는 넓은 평야지대에 있는 낮은 구릉지이다. 유청리는 낙동강 변의 자연제방상과 위치한 유등과 연속적으로 발...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의 다양한 종교. 종교(宗敎)란 ‘신(神)이나 초인간적·초자연적인 힘에 대해 인간들의 경외와 숭배, 신앙하는 일의 총체적인 체계’이다. 그러므로 종교는 인류 문명의 출현과 동시에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전근대 시기 진해구의 종교 현황을 살필 수 있는 자료는 부족하지만 이곳은 불교·천주교·기독교나 혹은 신흥 종교인 천리교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
주남 저수지는 오랜 옛날부터 동읍, 대산면 들판에 농경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던 자연 늪이다. 산남 750,000m², 주남(용산) 2,850,000m², 동판 2,420,000m²로 3개의 저수지로 이루어져 있고 배후습지성 호수이다. 1970년대 중반까지도 주남 저수지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저 거대한 저수지일 뿐이었고, ‘주남 저수지’라는 명칭을 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