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마을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외성 마을과 사도 마을 사이에 있는 개. 임진왜란 때 갯벌이 깊어 왜의 수군이 우리 수군의 공격을 피하여 숨어들었던 곳으로 1593년 2월 10일부터 한 달 동안 있었던 ‘웅포 해전’은 여기에 숨어 있던 왜의 수군을 무찌르기 위한 해전이었다. 곰개의 어원은 ‘메, 내’와 관련이 있는 이름으로 ‘내’의 물이 바다로...
-
일본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가 임진왜란 때 고니시 유키나카[小西行長]를 따라 진해 웅천에 와서 활동했던 스페인 출신 종군 신부. 그레고리오 데 세스뻬데스는 스페인 사람으로서 일본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중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일본의 제1선봉장이면서 가톨릭 교도였던 고니시 유키나카[小西行長]을 따라 진해 웅천으로와 활동한 종군신부이다. 진해 웅천 왜성에 도착한 것은...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법정동. 남문동(南門洞)은 『호구 총수』에 남문리(南門里)로 등장한다. 웅천현 읍성의 남문 밖에 취락이 이루어지면서 처음에 남문 밖이라고 하였다가 남문리가 된 것으로 여겨진다. 1910년에 와성((臥城) 마을과 사도(沙道) 마을을 폐합하여 법정동이 되었고, 1973년 경상남도 진해시 편입에 따라 남문동으로 개칭되었다....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에 있는 자연마을. 사도 마을은 모래가 많아 사도라고 한다는 민간 어원설이 있다. 그리고 과거에는 사도곡리로 불리었는데 동쪽 들이 있는 골짜기로 풀이하고 있다. 1789년(정조 13)의 『호구 총수』에는 사도곡리로 나오는데 남문리와 함께 웅천현 읍내면에 속해 있었다. 1899년(고종 36)의 「웅천군 지도」에서는 사도리로 표기되고...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에 전승되는 전설. 『진해 스토리』[진해시, 2008]에 「사도 마을의 사당」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아득한 옛날 젊은 여인의 시신이 사도 마을 앞 바닷가로 밀려들어오자 마을 사람들은 장례를 치러 주었다. 그런데 그 뒤로 마을에는 젊은이의 죽음이 잇따라 일어나고 마을 사람들은 예사롭지 않게 여겨 무당을 부르기에 이르렀다. 무...
-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자연마을. 자연마을의 지명은 자연 환경, 역사, 문화, 사회. 경제 활동 등에 의해 붙여지고 있다. 지명은 시간적, 공간적 특징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지명만으로도 그 마을의 역사, 지리적 특징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마을을 보면 많은 지명들이 자연 지리적 위치에 의해 불리오고 있다. 둔덕은 중심산[여향산]...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사도 마을에 있는 당산(堂山). 사도 마을의 당산은 4곳이 있다. 마을 사람들은 마을의 주신(主神)이 기거하고 있는 마을 뒷산에 있는 당산 나무를 ‘당산 할매’라 부른다. 사도 당산에서는 매년 음력 1월 2일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마을 제사인 당산제를 지냈다. 진해도로에서 괴정 방면으로 해안 도로를 따라 내려오...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와성마을에 있는 당산(堂山). 와성 당산에는 마을사람들이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기고 있는 당산 나무가 있다. 마을 주민들은 이를 ‘당산 할매’라 부른다. 와성 당산에서는 매년 음력 음력 1월 3일 자정에 당산제를 올리고 있다. 사도 마을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남동쪽으로 계속 내려오면 와성 마을이 나온다. 마을 입구에는 수령...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에 있는 임진왜란 시기의 해전 장소. 웅포 해전은 전라 좌수사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웅포[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와성 마을과 사도 마을 사이의 포구]를 점거하고 있던 왜군을 격멸하기 위하여 1593년 2월 10일부터 3월 6일 사이에 접전을 벌인 해전을 일컫는다. 조선 수군이 부산에 진을 친 왜군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웅포를...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의 다양한 종교. 종교(宗敎)란 ‘신(神)이나 초인간적·초자연적인 힘에 대해 인간들의 경외와 숭배, 신앙하는 일의 총체적인 체계’이다. 그러므로 종교는 인류 문명의 출현과 동시에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전근대 시기 진해구의 종교 현황을 살필 수 있는 자료는 부족하지만 이곳은 불교·천주교·기독교나 혹은 신흥 종교인 천리교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
임진왜란 때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해안 지역에서 전개된 충무공 이순신의 활약.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해안 지역은 고대로부터 창원·김해 지역과 해외를 연결하는 접촉 통로 역할을 하였다. 가락국 허황후가 탔던 배가 진해구 해안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지며, 고려 시대에는 왜구가 처음으로 침략해왔던 지역이다. 조선 시대 초기부터 진해구 해안에 수군 관방과 왜관이 설...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전승되는 전설. 『진해 스토리』[진해시, 2008]에 수록되어 있다. 열녀 황씨는 사도 마을 의생 조원서의 아내로서 20살에 출가를 하였다. 숙종 3년 가을에 남편이 웅천 현감에게 용무가 있어 다녀 온 뒤로 병이 들어 때때로 피를 토하였다. 한 달 만에 토혈은 그쳤으나 신병은 날이 갈수록 깊어졌다. 약으로 다스리며 굿도 하고 신에게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