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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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ea |
이칭/별칭 | 해양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원경,유태윤 |
[정의]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육지 이외에 짠물이 괴어 하나로 이어진 넓고 큰 부분.
[창원지역의 해안 특성]
창원시는 마산, 진해 지역과 통합되면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지역 중 한 곳이 되었다. 2011년 기준 창원시의 해안선은 321.14㎞이다. 이는 제주도의 해안선보다도 약 17㎞ 더 길다. 창원의 해안선 중 마산 합포구의 해안선이 173.76㎞로 가장 길고, 진해구가 127.15㎞, 성산구가 20.33㎞이다.
[구 창원 지역의 해안 특성]
과거 창원이 통합되기 전까지 구 창원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은 귀산동, 귀곡동, 귀현동이다. 특히 귀산동의 석교 마을은 황포 돛배가 드나들던 바닷길이었다고 한다. 이곳은 장복산(長福山)의 서쪽 사면이 마산만(馬山彎)과 닿는 지역이자 창원시의 서남쪽 끝에 해당하는 곳으로 창원 분지의 외부 지역에 속한다. 창원 공업 지역의 많은 부분이 이 마산만 동쪽 연안에 입지하고 있는 것은 창원시가 해양 도시로서의 면모도 일정 부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창원 지역의 해안은 많은 지역이 가파른 해식애[해식 절벽]와 암석 해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빈 해안(沙濱海岸)의 규모는 극히 작다. 창원시가 공업 도시로서 출발함에 따라 자연적 조건이 불리한 이곳의 해안을 매립하고 또 깎아 여러 기업들이 이곳에 들어서게 되었다. 삼미 특수강, 대한 화학, 삼성 중공업 2공장, 한국 중공업 단지 등이 그것이다. 이곳에는 또 해운 항만청이 들어서 있다.
또한 창원의 바닷가에는 시민의 휴식처인 삼귀 해안, 그리고 창원과 마산을 잇는 마창 대교가 있다. 또한 창원의 남천과 창원천이 만나는 곳에 조성된 봉암 하구에는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며 갯벌의 생태를 알 수 있게 만들어진 생태 학습 시설이 있다. 마산항 제4 부두, 제5 부두, 전용 부두는 창원 공단에서 생산되거나 필요한 물품을 수출입하는 부두로이다. 항의 명칭은 마산항이지만 창원시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는 창원의 수출입 물류 기지이다.
[마산과 진해 지역의 해안 특성]
마산 지역과 진해 지역의 해안은 해안선의 출입이 심한 리아스식 해안이다. 곳곳에 크고 작은 만입이 존재하고, 만입 사이에 소반도와 두각지, 그리고 도서가 분포하여 복잡한 침수 해안의 특색을 나타내고 있다. 해안을 이루는 구성 물질이 다양한 것도 하나의 특색이다. 해안을 구성하는 물질이 기반암으로만 되어 있는 암석 해안이 있는가 하면, 곳에 따라 수려한 모래로 된 사질 해안도 나타난다.
창원 지역을 대표하는 마산만은 무학산지와 진해의 장복산지 사이에 깊숙이 들어간 하나의 익곡만이다. 서쪽의 구산 반도, 남쪽의 거제도, 동쪽의 진해 현동 반도에 의해 둘러싸여 있고, 동쪽으로는 진해만, 서쪽으로는 고성만에 이어지며 남서쪽으로는 통영만과 연결된다.
마산만과 함께 대표적인 진해만은 거제도의 북서안과 한반도의 남동부 사이에 자리 잡은 비교적 큰 규모의 익곡만이다. 서북쪽의 구산반도, 남쪽의 거제도, 동쪽의 가덕도에 의해 둘러싸여 있고, 동쪽으로는 가덕수도, 서쪽으로는 부도수도와 이어진다. 장복산지와 천자봉 산지 및 화산 산지의 말단과 여기로부터 뻗어 나온 크고 작은 산등성이가 침수됨으로써 현동 반도를 비롯하여 도만 반도와 안곡 반도, 안골 반도 등의 소반도와 이들 소반도 사이에 행암만을 비롯하여 현동만, 앵곡만, 원포만, 웅천만, 웅동만 등 작은 만과 이들만 내에 제포, 웅포, 안골포 등의 만입이 발달하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