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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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谷里 |
영어음역 | Bongg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봉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원경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봉곡리의 ‘봉(鳳)’은 동쪽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새’를, ‘곡(谷)’은 골짜기를 뜻하는 ‘골’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봉(鳳)’의 훈이 새이고, ‘곡(谷)’의 훈이 골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봉곡리는 ‘동쪽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의 뜻이 된다. 백월산의 동쪽에 형성된 마을이기 때문에 그와 같은 지명이 생겨났을 것이다.
[형성 및 변천]
봉곡리는 『호구총수(戶口總數)』에 처음 나오는데, 당시 동면(東面) 이운(二運)에 속해 있었다. 1910년 마산부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봉곡리라 하여 다시 창원군에 편입되었다. 1980년 4월 1일 의창군에 편입되었으며, 1991년 1월 1일 의창군이 창원군으로 개칭, 1995년 1월 1일 창원군이 창원시와 통합되면서 창원시 동면 봉곡리가 되었다. 같은 해 3월 2일 동면이 동읍으로 승격되었다.
[자연환경]
서쪽에 있는 백월산(白月山)[428m]으로 인해 지형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대산평야의 퇴적지형이 백월산 동사면의 계곡으로 확장되면서 넓은 평지를 형성하고 있다. 평촌마을 아래에는 봉곡저수지가 있어서 인근 유역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제공하고 있다.
[현황]
동읍의 중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2008년 현재 면적은 4.71㎢이며, 총 146세대에 351명(남 174, 여 177)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1.08㎢로 밭이 0.19㎢, 논이 0.89㎢, 과수원 0.37㎢, 임야는 2.70㎢ 등으로 되어 있다. 마을 앞은 벼농사 지대이고, 산기슭은 밭농사 지대인데, 국화·장미 등의 화훼를 재배하여 일본에 수출을 하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봉곡리 고분군, 봉곡리 비석군, 봉곡리 옹기요지, 봉곡리 고인돌 등이 있다.
봉곡리의 여러 마을 자체가 산록에 주로 위치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취락과는 달리, 평지에 위치하고 있고, 평촌마을도 마찬가지이다. 이 마을 길을 따라서 동쪽으로 조금 지나면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는 지방도 30호선과 마주치게 된다. 이 지방도의 동쪽으로는 주남저수지의 말단 부분인 봉곡저수지와 대산평야의 서쪽에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