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832년(순조 32) 창원대도호부사 김이종이 편찬한 읍지.

[편찬/발간경위]

『창원부읍지』는 당시 창원대도호부사이던 김이종(金彛鍾)이 조정의 명을 받아 저술하였다. 1700년대 후반에 편찬되었던 『여지도서(輿地圖書)』의 내용을 새롭게 보충하기 위해 편찬을 기획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총 20책으로 경상도 관할의 71읍 읍지가 모두 수록되어 있다.

[서지적 상황]

『창원부읍지』는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필사본으로, 가로는 22.6㎝이고 세로는 35㎝이다.

[구성/내용]

『창원부읍지』에는 사회·지리·경제·군사·교육·인물·문학 등 당시 창원의 지역적 상황을 총망라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경상도읍지』에 수록되어 있는 모든 읍지들의 구성 항목들은 대부분 일치하는데, 『창원부읍지』는 건치연혁(建置沿革)·군명(郡名)·관직(官職)·성지(城池)·성씨(姓氏)·산천(山川)·풍속(風俗)·방리(坊里)·호구(戶口)·전부(田賦)·군액(軍額)·임수(林藪)·창고(倉庫)·관애(關阨)·진보(鎭堡)·봉수(烽燧)·학교(學校)·단묘(壇廟)·능묘(陵墓)·불우(佛宇)·공해(公廨)·누정(樓亭)·도로(道路)·교량(橋梁)·도서(島嶼)·제언(堤堰)·장시(場市)·역원(驛院)·목장(牧場)·형승(形勝)·고적(古蹟)·토산(土産)·진공(進貢)·봉름(俸廩)·환적(宦蹟)·과거(過擧)·인물(人物)·공훈(功勳)·충신(忠臣)·효자(孝子)·열부(烈婦)·제영(題詠)·비판(碑版) 순으로 기술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창원부읍지』는 19세기 초반에 저술된 관찬 읍지로서 당시 창원의 지역적 상황을 총망라하여 보여 주는 책이다. 창원 지방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