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순의 『한국구비문학』에 따르면, 웃갓마을에는 오인석강씨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웃갓마을 주민 강재희 옹에게서 오인석강씨라 불리게 된 연유를 들었다. “왜 오인석이냐면 이 마을에 방구(바위)가 5개 있는데, 방구(바위)를 따가지고 이곳에 사니깐 오인석이라고 지은 거야. 오인석강씨 유래가 요 마을에서 난 거다. 시방(지금) 사는 강씨는 진주강씨라.” 그러니까 강재희 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