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여자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길쌈 노동요. 칠곡 지역에서 불리는 「베틀 노래」는 베틀이나 베짜는 작업을 중심으로 창작·가창되는 노래이기 때문에 기능적 측면이 중시되는 노동요이며, 기능적으로 수월한 여타의 노동에 비해 특히 세밀한 묘사와 다양한 내용의 서술로 이루어져 있다.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된 『칠곡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