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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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嶺南監營事例 |
영어공식명칭 | Yeongnam Gamyeong Sarye |
이칭/별칭 | 영남감영영사례,영영사례 |
분야 |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류명환 |
[정의]
1870년경 간행된 경상도 대구도호부에 있던 경상감영의 영사례.
[편찬/간행 경위]
『영남감영사례(嶺南監營事例)』의 정확한 편찬 시기와 간행 경위는 알 수 없지만, 1870년(고종 7) 전국 각 읍의 사례를 상송하여 수합한 사실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배경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사례는 판심에 ‘의정부(議政府)’라고 명기된 적색 인찰판(印札板)에 필사되어 있어서 의정부에서 주관한 것을 알 수 있다.
[형태/서지]
『영남감영사례』의 표제는 ‘영남감영영사례(嶺南監營營事例)’이고, 내제는 ‘영영사례(嶺營事例)’이다. 필사본 1책이며, 크기는 세로 28.7㎝, 가로 35.1㎝이다. 10행에 자수부정으로 배열되어 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영남감영사례』는 영고(營庫), 낙육재(樂育齋), 공고(工庫), 책고(冊庫), 보선고(補膳庫), 육고(肉庫), 지소(紙所), 군기(軍器), 군수고(軍需庫), 고마고(雇馬庫), 영선(營繕), 겸제고(兼濟庫), 약계(藥契), 절선소(節扇所), 진휼고(賑恤庫), 수성창(修城倉), 산산창(蒜山倉), 남창(南倉), 각양잡례(各樣雜例), 방채전응봉응하(防債錢應捧應下)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창고의 첫머리에는 전체 수입 내역을 상세히 기록한 후 월별 지출 내역, 특정 시기의 지출, 특별한 사유로 인한 지출 등 세부 항목을 두어 지출 내역을 적었다. 영고의 경우, 전체 수입을 기록하고, 그 아래에 매삭차하[每朔上下], 세찬례하(歲饌例下), 동지예하(冬至例下), 각양예하(各樣例下), 요찬차하식[料饌上下式], 분정견감질(分定蠲減秩) 등으로 나누어 지출을 기재하였다.
낙육재에는 유생들의 1년 찬가(饌價)를 보조하는 낙육재의 재정 상황을 기록하였다. 또 감영에서 쓰는 종이·붓·먹·남초 등의 지공을 담당하는 공고, 서책 인출·절선 제작·병풍 배접 등과 관련된 책고, 초와 등롱·고기 준비와 관련된 육고, 계본지(啓本紙)·선지(線紙) 등 각종 종이 마련과 관련된 지소, 땔감 지급과 관련된 영선 등의 지출 내역을 상세히 수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영남감영사례』는 감영의 운영을 위하여 마련된 각 창고별 수입 및 지출 내역을 세부항목별로 기록하고 있어서, 19세기 후반 경상감영의 재정 운영 내역뿐만 아니라 당시 생활상과 물가 등에 대한 정보 또한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